영화 오션스8 (2018) 줄거리 및 결말포함 / 산드라 블록 , 케이트 블란쳇 , 앤 해서웨이 , 민디 캘링
- 영화,드라마
- 2020. 7. 11. 16:00
영화 오션스8 (2018)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8.37
네티즌 7.64
기자.평론가 5.80
영화 오션스8
Ocean's 8, 2018
개요 : 액션,범죄(미국)
버닝타임 : 110분
개봉 : 2018.06.13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감독 : 게리 로스
▶영화 오션스8 출연배우◀
▶영화 오션스8 성별,나이별 관람추이◀
▶영화 오션스8 줄거리◀
1천 5백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
과연 목표가 그것뿐일까?
전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에서 썩은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가석방되자마자
믿음직한 동료 ‘루’(케이트 블란쳇)와 함께 새로운 작전을 계획한다.
그들의 목표는 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것!
디자이너부터 보석전문가, 소매치기와 해커까지, 전격 결성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마침내 실행에 나서는데…
기가 막힌 작전, 그 뒤에 또 다른 목적
화끈하게 훔치고 시원하게 갚는다!
▶영화 오션스8 리뷰◀
첫 번째 리뷰
조폭들, 판검사, 정치인들의 활동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신세계,더 킹, 내부자들 등과 같은 영화 속에서의 여성 캐릭터들이 그러하고, 킹스맨, 해바라기, 부산행 등과 같이 완벽한 남성 히어로 혹은 개성적이고 입체적 남자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에서의 여성 캐릭터들이 그러했듯이.
스크린 속 여성 캐릭터들은 주로 남성 인물의 능력을 각성, 혹은 흑화시키는 촉매제와 같은 역할로 등장하거나, 그들의 능력과 재력을 암시하는 하나의 배경적인 도구로 소모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관객으로서 그런 점이 늘 아쉬웠다.
영화를 통해 다양한 성별, 나이, 배경을 가진 인물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감상하고 싶은 것이 관객으로서의 내 니즈였는데, 처음 몇 번까진 재미있던 소재들도 매번 비슷한 성별, 나이,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나오는 영화들로 버무려지다보니 감상의 다양성은 현저히 감소되었던 것이다. 더 심하게는 그러한 소재들을 연기하는 배우들 조차 같다보니 내가 본 영화들의 제목과 내용이 무자비하게 섞여서 기억이 날 지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갈증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다양한 인종(지극히 다양한 편은 아니라지만,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에, 전원 여성주연으로만 이뤄진 영화의 개봉이라니, 흥미가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영화는 어찌 보면 매우 뻔해보이는 소재임은 분명하다. 하나씩 장기를 가진 분야를 맡아 함께 작전을 모의해 크게 한탕 털어먹으려는 도둑들의 모임. 한국 영화에서도, 해외 영화에서도 수 없이 보았던.
하지만 그러한 뻔한 소재를 가지고 뻔하지 않고 되려 신선하게 보인 것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그들 간의 케미 및 인물 간의 촘촘한 관계성, 그간 헐리웃 영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인물의 스테레오 타입 탈피, 범죄물에서 늘상 등장하던 클리셰 탈피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한국인으로서 영화에 등장한 아시아 여성인 아미타와 콘스탄스 역할에 대해 논하지 않을 수 없는데, 나는 이 역할이 기존 헐리웃 영화의 동양인 역할의 스테레오 타입을 탈피했다고 생각한다. 헐리웃 작품에서 대개 아시아인들은, 이민자 부모와 함께 서양으로 건너 온 이민자 2세대로 너드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콘스탄스가 어떠한 경로로 뉴욕에 오게 된 것인지에 대한 필요없는 배경은 생략되고, 단지 그는 '뉴요커' 중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뿐이며, 아미타의 경우 현실을 탈피하고 싶어 범죄에 합류하게 되는 사건의 개연성을 위해 그들의 부모가 아주 잠깐 등장할 뿐, 아시안으로서의 특정한 배경이 강조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들의 모습은 너드하지 않다. 콘스탄스는 능청스럽고 빠른 속도로 타인의 물건을 슬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루와 데미의 귀중품까지도 눈앞에서 슬쩍할 수 있을 정도로(심지어 루는 데미가 말하기 전까지 알아채지 못한다) 대담함을 가진 인물이다. 아미타는 귀금속을 빠르게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어 이들의 범죄 행각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마지막 단계의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자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연기에 대해 말하자면 산드라 블록과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 내공은 말할 것도 없지만, 내 눈에 가장 돋보였던 것은 앤 해서웨이의 연기였다. 앤 해서웨이는 극중에서 톱배우인 다프네 역할을 연기하는데, 자칫하면 과장되고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오버스럽지 않게, 오히려 귀엽고 매력있는 캐릭터로 잘 표현해냈다. 어쩌면 대중들의 인식 속의 '앤 해서웨이'라는 배우의 본체의 스테레오 타입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대중이 본인에 대해 제 멋대로 판단하는 편견 속의 모습을 연기하여 정면으로 편견에 맞서는 것 같기도 했다.
또, 배우들의 케미와 역할의 관계성에 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영화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다프네와 로즈의 케미, 발랄한 또래 20대 초반 여자 친구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아미타-콘스탄스, 술 병에 물을 채워 파는 제법 안정적인(?) 일로 지루함을 느끼고 있던 루를 스펙타클한 범죄로 스스로 걸어들어 오게 만들만큼 루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데비의 모습과 둘의 공조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둘의 케미 등 인물들 간에서 드러나는 관계성들은 촘촘했고, 그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케미도 훌륭했다. 나는 그러한 관계성 중에서도, '엄마'라는 역할에 매몰되어 버린 예전 동료 태미를 다시 '태미'로 꺼내주는 데비, 그리고 데비로 인해 자유롭게 활약하는 태미의 관계가 가장 흥미로웠다.
이러한 인물들의 관계성으로부터 그간 범죄물에서 등장하던 클리셰들이 자연스럽게 탈피된다. 그들 간의 케미와 관계성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얘기들을 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여자들간의 기싸움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모적인 갈등 장면, 갑작스레 등장하는 매력있는 남성 인물과의 로맨스 등과 같은 클리셰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등장하는 주요 남성 인물조차 이들의 완벽한 범죄 행위를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소모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범죄 영화에서 기대할만한 스펙타클한 액션신, 머리를 굴려가며 상황을 추론해 나가야하는 끈끈한 스토리와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암시적 장치 등은 부족하다. 단순히 나열되는 스토리, 그다지 신선하지 않은 결말의 반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상쇄할 만큼 영화는 매력이 충분하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며 선정적이어서 불편함을 안겼던 그간의 볼거리 없이도, 늘 스크린 속에 존재하던 캐릭터의 배치가 아닐지라도 관객을 빨아들이는 흡인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무겁고 심도 깊은, 해석할 여지가 존재하는 영화라기 보다는 흥미로운 킬링타임용 영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번 오션스8을 본보기 삼아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더 다양하고, 신선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 볼거리를 충족시켜줬으면 한다는 것.
두 번째 리뷰
지루한 서론, 캐릭터들의 등장이 너무나도 평범했다. 1천 500억원의 목걸이를 훔치는 주역들의 소개와 등장이 평범하다 못해 개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각자 맡은 역할이 모두 다르고 능력치도 다르기 때문에 첫 등장씬은 가장 눈에 띄고 차별적이어야 했는데 임팩트가 전혀 없었다. 마치 뮤지컬 나래이터가 대본을 국어책 읽듯 줄줄줄 읽는 듯한 김 빠지는 등장이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등장신은 동양인인 콘스탄스. 그 중 가장 기대했던 리한나도 갑자기 루가 집에 데려와서는 "쟤가 동부에서 제일 가는 해커야"로 소개를 끝내다니. 첫등장에서 이미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해 인물들이 매력적이게 느껴지지 않았고 어떠한 평가도 남기기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거기다가, 서론도 너무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데비가 가석방 되는 과정, 루와의 관계, 클로드 베커와의 관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털겠다는 목표 등 담을 게 너무 많아서 중구난방인 느낌이었고 소개하는 과정 또한 잔잔하고 지루하게만 흘러갔다. 아 도대체 언제 인물소개 나오는 거야 하면서 지루해하던 차 한 명씩 등장하는데 등장씬도 어중이 떠중이라 김이 팍 새버렸다.
도둑질을 가장 잘하는거 맞나, 무능함과 무매력의 끝을 달리는 메인 캐릭터에 그 중 가장 메인급 캐릭터는 아무래도 데비. 가장 중심적인 축으로 영화를 이끌어나가고 처음과 끝을 데비가 장식한다. 영화 설정이나 대사로 묘사된 "도둑질은 내가 가장 잘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가장 무능하게 나온다. 그렇다 할 활약이 없고 죄다 나머지 멤버가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 극초반 석방이 후 백화점과 호텔에서 보여지는 장면들 뿐이다. 그것마저 좀도둑과 같은 이미지. 데비가 하는 일은 어디선가 갑자기 내가 다 계획한 거야. 하면서 아무런 과정없이 마법처럼 뿅!하고 계획을 가지고 와서 멤버를 통솔하는 일뿐. 그래서 가장 메인급 캐릭터에게 무능함과 무매력이라는 인상이 지워지지 않았다.
그치만 범죄영화라고 하기엔 긴박감으 찾아볼 수 없는 영화다.
<오션스8>의 장르는 범죄영화다. 그런데 긴장감과 긴박감을 찾아볼 수가 없다. 쉽게 멤버를 모으고 쉽게 계획해서 쉽게 훔친다. 1천 500억원 짜리 보석을 훔치는데 별 장애물 없이 무난하게 성공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함으로 똘똘 뭉친 영화.
가장 기대했던 도둑질 장면. 이 장면은 예고편에 있는 장면이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그닥 흥미롭지 않았다. 궁극의 목표인 목걸이 탈취 과정이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 천재 해커처럼 묘사되었던 나인볼의 활약이 그리 대단하지 않았다는 점, 볼거리도 그닥 없었다는 점. <나우유씨미>와 비교하는 것도 죄송스러울 정도지만 <나우유씨미>의 도둑질 장면은 감탄스러울 정도로 멋지게 연출되었는데 <오션스8>은 정말 너무 별거 없는 수준이랄까.
그나마 볼만 했던 도둑질씬이 끝나고 데비가 미리 꾸며놓은 (나름 숨겨진) 베커와 관련된 작전이 드러나는데 관객은 큰 감흥없이 아아.. 하고 만다. 베커와 관련된 반전요소를 넣을 거였다면 서론에 베커와의 일화를 보다 자세하게 다뤘어야 했다. 베커가 뭔지 누군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불친절한 설명만 던져주곤 뜬금없이 후반부에 그런 결말을 넣으면 관객은 아무런 이해와 공감을 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베커가 맞는 최후도 너무 멍청스럽고 바보처럼 연출된데다가 허술하기 짝이 없어 도대체 뭐하는 거지? 싶은 생각마저 들게 한다.
게다가 이후 다프네가 변화하게 된 장면도 너무나도 가볍게 연출되었고 간단하게 정리되어버렸다. 2시간도 안 되는 러닝타임에 너무 갖가지의 이야기를 한 번에 집어넣으려고 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더 어이없는 것은 존의 트레이드. 존의 변화에 대해서도 정말 어이없을 정도였다. 너무 밑도끝도 없는 느낌. 갑자기 뜬금없이 이상한 걸 관객한테 들이미는 듯한 느낌이었다.
제대로 언급도 안 해주는 데비의 오빠와의 관계, 루와 데비의 관계, 데비와 베커의 관계, 다프네의 변화, 존의 변화, 베커의 최후 등 관객이 제대로 이해가능 할만큼의 정보를 전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것저것 집어넣어 급하게 마무리하려다 보니 영양가 없는 결과가 나왔다. 줍기조차 힘든 작은 빵 쪼가리를 군데군데 던져놓고는 "자 이제 너희가 알아서 먹으렴!"하는 듯한 느낌이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 편
이 오히려 좋았을 것이다.
▶영화 오션스8 평점◀
영화 오션스8는 전개가 전형적이긴 합니다만 이런 영화는 그런줄 알고보는 영화잖아요 산드라 블록 캐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카터를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즐거운 오락 상업 영화에요
영화 오션스8는 배우들 한 분 한 분의 매력이 정말 돋보였고, 통쾌하고 시원한 복수가 좋았어요! 그리고 여성들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과 자신감 있고 진취적인 여성들의 모습이 나와서 좋았고요.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 오션스8는 스토리에 긴장감 부족이나 마무리가 허전하다는 평은 그 동안 비슷한 장르의 영화들의 마무리가 불필요하게 지저분했다는 말도 되는 듯. 훔치고 나서 또 배신.. 계략.. 그런 건 여자들 사이에 일어나지 않았다. 현장에서 깔끔하게 나눠 가지는 장면 속시원했다
영화 오션스8는 다른 배우들도 연기 진짜 잘 하고 매력이 있지만 케이트 블란챗, 산드라 블록 두 명의 카리스마가 압도적이다
영화 오션스8는 매우 재밌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류의 범죄 영화인데.. 한국으로 치면 최동훈 감독의 타짜. 도둑들 같은 연출 및 시나리오임.
영화 오션스8는 너무 완벽한 팀이다. 너무 완벽해서 별다른 시련없이 일이 척척 진행됨. 이 팀에는 흠이 하나도 없으니 빈틈많고 아슬아슬한 범죄오락영화를 원한다면 취향에 안맞을수도있다.
영화 오션스8는 불쾌한 성적 농담이나 염려하던 장면, 연출들이 나오지 않아서 맘편히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캐릭터들도 매력있었다.
영화 오션스8는 다프네 긴 드레스 입고 레드카펫 올라갈 때 여왕님인줄.. 잘생기고 예쁜 여자 배우들이 주연이라 정말 행복했고 재미있었음!! 머리도 잘 쓰고 시원시원해서 좋은데 아쉬운건 엄청난 긴장감은 없다는거.. 하지만 또 보고싶고 이 영화 흥했으면 좋겠다!!
영화 오션스8는 예상하지못한 반전은 있었지만 영화전체의 흐름은 무지 단조로워서 지루함이 다소 있었다. 하지만 독특한 캐릭터들의 장점은 잘 살린것 같았다
영화 오션스8는 그 전 오션스 시리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합니다. 긴장감도 없고 그냥 너무 짜여진 각본 그대로 흘러갑니다.상대적으로 전작들이 수작들이라 그렇지 영화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영화 오션스8는 캐릭터 정-말 매력적임. 개그 포인트도, 기존의 남탕 범죄물을 꼬집는 클리셰도 관객들 한마음 한뜻으로 빵빵 터졌다.
영화 오션스8는 무엇보다 제일 좋은 점은 마음 편히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이고,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만 다된 영화에 번역가가 묻어서 재미있는 요소가 조금 줄어든듯.물론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이다.
▶영화 오션스8 기자.평론가평점◀
정시우영화 저널리스트
박수칠 때 더 화끈하게 해라
“남자가 끼면 일만 복잡해져”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케이퍼 무비에서, 여성 캐릭터가 이런 대사를 무심하게 내뱉는 광경을 목격하는 생경함/짜릿함이란. <오션스 일레븐>의 플롯을 거의 그대로 이식했지만, 범죄 구성원이 죄다 여성이라는 점에서 어쨌든 ‘색달라 보이는’ 즐거움을 안긴다. 인물들이 모이고 전략을 짜고 작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케이퍼 무비 특유의 긴장감이 미약한 것은 단점. 우연의 법칙에 너무 쉽게 플롯을 내주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박력 넘치는 여배우들이 떼로 나와 거침없이 활보하는 풍경은 기쁘지만, 그런 여배우들이기에 활용도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속편이 나온다면, 조금 더 치밀할 필요가 있겠다.
이지혜영화 저널리스트
성공적인 리부트
<오션스> 시리즈 고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젠더 스와프로 리부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원래 이 시리즈의 미덕은 정교한 범죄 설계보다는 스타플레이어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하는 데에 있는데,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닌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은 그 욕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자신에게 부당하게 떨어진 ‘밉상 여배우’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비틀고 증폭시키면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앤 해서웨이가 발군. 물론 3편의 시리즈를 거느리며 캐릭터 사이의 끈끈한 관계와 성장 서사를 가진 <오션스 일레븐>에 비한다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이제 겨우 첫발을 뗀 이 도둑들의 매력을 거부하기란 힘들다.
송경원<씨네21> 기자
눈이 즐거운 빈 수레
<오션스> 시리즈 주인공 대니 오션의 여동생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이 한탕을 위한 멤버를 모은다. 보석 전문가, 장물아비, 소매치기, 해커 등 각 분야의 여성전문가들을 모아 팀을 꾸리는 전반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드림팀을 자처하는 이들의 계획은 허점 투성이라 우연과 행운에 기댈 때마다 긴장이 풀어진다. 동료들 간의 드라마도 느슨하다. 팽팽한 줄 위에서 선 능수능란 사기극이라기보다는 소파에 기대 편안하게 관람하는 스펙터클 패션쇼. 오션스의 껍질을 빌려왔지만 속은 딴판.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여성의 주체가 담보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영화 오션스8 결말
영화 오션스8 결말입니다.
모조품인 투쌍은 까르띠에 회사로 돌아가지만 모조품임을 확인하고
보험회사 직원 존 프래지어(제임스 코든)이 수사를 시작하고, 전과자인 데비오션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데비오션만이 유일한 알리바이가 있었죠.
아미타가 해체한 투쌍은 각각의 연기자(할머니)들을 고용해서 판매를 합니다.
그 판매된 금액의 일부를 데비오션의 전 애인 클로드 베커의 통장으로 이체를 하게됩니다.
그것은 투쌍의 목걸이를 훔친 범인을 클로드 베커로 몰고 가가 위해서인데요.
마지막은 클로드 베커와 썸을 타고 있었던 다프네가 클로드 베커의 집으로가 투쌍의 목걸이 일부분을 찾아내 인증샷을 찍어 데비에게 보냈고, 데비는 이를 보험조사관 존 프래지어 에게 보냅니다.
구속된 클로드 베커 통장에 거액의 이체 내용까지 있었습니다.
투쌍의 판매금을 클로드 베커의 통장으로 이체했으니 오션스 8이 나눠가질 돈의 액수가 적을 수밖에 없었지만!
투쌍이 분실이 되고 사람들을 모아 수색을 할 때 데비와 루는 옌(샤오보 퀸)을 섭외해 전시되어있던 전시품을 모두 다 훔쳤기 때문에 배당금이 더 많이 진듯합니다.
다프네는 원래 같은 편은 아니었지만 눈치 빠른 다프네가 로즈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했고, 결국 합류하게 돼요.
왜? 굳이 범죄자가 되려고 했냐? 라는 질문에 자신의 여자친구들이 없어서라고 대답을 하기도 한답니다.
배당금을 나눠가진 오션스 8 멤버들은 각각 자신들이 원했던 것들을 해요.
결국 데비오션은 전 애인에 대한 복수도 성공하고 큰돈도 챙기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을 자축하기 위해서 오빠가 있는 곳으로 가 마티니를 한잔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상 영화 오션스8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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