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님 줄거리 및 결말포함 /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 영화,드라마
- 2020. 3. 23. 15:59
영화 손님(2015)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6.87
네티즌 6.49
기자.평론가 6.66
영화 손님
The Piper, 2015
개요 : 판타지,공포
버닝타임 : 107분
개봉 : 2015.07.09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 : 김광태
▶영화 손님 출연배우◀
▶영화 손님 성별,나이별 관람추이◀
▶영화 손님 줄거리◀
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
아무도 모르게 걸어둔 문을 열고 손님이 왔다
1950년대의 어느 날, 떠돌이 악사 우룡(류승룡)과 영남(구승현) 부자는 서울로 가던 길에 우연히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 들어선다. 시끄러운 바깥세상과 달리 촌장(이성민)의 강력한 지도 아래 모든 게 평화롭고 풍족한 마을이지만 단 하나,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쥐떼들이 골칫거리다. 마을의 골칫거리인 쥐떼를 쫓아주면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영남이의 폐병을 고칠 목돈을 준다는 약속을 믿고 우룡은 피리를 불어 쥐떼를 쫓아낸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마을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우룡과 마을 사람들은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부르지 않은 손님이 온 그 날 이후, 너희들은 어떻게 될까?
▶영화 손님 리뷰◀
첫 번째 리뷰
출연배우들부터 캘리제목, 그리고 미리 전해들은 내용만 들으면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류승룡'이란 배우를 좋아하지도 안 좋아하지도 않는 그냥 믿고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보단 연기를 맛깔나게 잘하고 영화를 선택하는데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 최근에 <미생> 이라는 드라마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이성민', 자칭 안유명한 영화에 출연했다 이젠 유명해진(?) '천우희' 라는 배우 등 연기력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 나왔다고 하니,
'김광태' 감독이 전해주려는 메세지만 잘 전달되게 연출이 된다면 이 영화는 천만까지는 아니지만 2015년 중박이라 칭해지는 500만명까지는 가능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흥행스코어는 높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높았고 미스테리호러를 표방하지만 정작 어디서 미스테리하고 어디서 공포를 느끼는가를 찾기가 굉장히 난해했다.
<피리 부는 사나이> 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했다고 생각하면 쉬운 영화인데 보고나면 어려운영화임과 동시에 이상하게시리 여운이 조금 남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아니 찾을수 없는 마을에 <손님> 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 <손님> 을 반 반갑게 맞이하는 마을촌장
그 <손님> 을 탐탁치않게 여기는 마을주민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답하려는 <손님>
그들을 왜 그토록 <손님> 을 두려워하고 멀리했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며 촌장은 높은 곳에서 마치 마을을 조종하듯 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손님> 은 왜 그 마을에서 머물며 그들을 도우려고 했을까?
생각보다 초반에 느슨한 줄거리와 분위기가 영화를 보면 볼수록 졸리게 만들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도 기가 막힌 수면제연출 덕분에 어색하게 보이기까지 했으니 말 다 했다. 미스테리공포 라는 복합장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일부러 마지막에만 공포를 넣은거라면 성공했다. 미스테리하긴 했다. 이렇게 졸려울 수 있다니.. 보다보면 몇 몇 장면에선 다음에 전개될 내용에 대해 미리 말해주는 복선이 보이긴 하지만 굳이 복선따윈 생각않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마지막에 어떤 공포를 줄려고 이렇게 질질끄나라는 생각에 100분이라면 짧은 러닝타임을 그렇게 기다렸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을 것이 2010년에 개봉해서 명작웹툰에 먹칠을 했다고 평가받은 <이끼> 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평가를 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마을을 지배하고있는 촌장이 가진 아우라와 <이끼> 에서 나름 좋은 연기를 펼친 마을촌장과 이미지가 비슷했고 마을의 음산한 분위기도 같았기 때문이다. 이후로 전개되는 과정도 비슷하고 뭔가 말할수 없는 자기네들만 아는 비밀을 간직한 동네주민들도 똑같았다. 다만, 시대적 배경과 마지막 공포(?) 이 다를 뿐이었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고 혹시나 내가 놓친 부분은 있나해서 영화 <손님> 결말리뷰를 검색해서 봤다. 이 전에 개봉하기전부터 제목이 주는 음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리뷰를 여러번 봤었는데 그 때 봤던 리뷰랑 보고나서 다시 보는 리뷰랑은 확실히 틀린감이 있었다.
보기전엔 <손님> 이라는 제목에서 주는 여러가지의 의미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그런 부분들이 마음에 들어서 배우들도 흔쾌히 출연을 허락했다고 하던데 그럴만도 하다.
한국식의 풍자를 넣은 <피리 부는 사나이> 라니.. 사실 어릴적 동화책으로만 봤던 내용이라 생각이 나진 않는다. 그리고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내가 알고있고 생각하는 내용이 맞다며 검색을 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도 하지 않았다. 그게 영화를 보고나서 남들보다 실망을 덜 한 가장 큰 이유일 수도있다.
그치만 조금 아쉽다. 명품배우들을 가지고 명품제목을 가지고 명품장르를 가지고 명품영화를 만들지 못했으니, 어떤 리뷰를 보니까 쓸데없는 장면에 긴 러닝타임을 소모했다고하는데 쓸데없는 장면은 없었다. 다만 마지막의 공포분위기를 주기위해 일부러 군더더기를 많이 넣은 모양새였으니까 말이다. 중간중간 터지는 유머하며 아름다운 피리소리까지 모두 마지막 2분을 강렬하게 관객들의 뇌리에 스치게 하려고 했던 것이라면 이 감독은 천재다.
항상 리뷰를 쓸 때마다 이야기를 하는거지만 보고나서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는 영화가 정말 잘만든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손님> 은 좀 특별하다. 그렇게 신경썼던 마지막이 그렇게 강렬하지도 않았는데, <살인의 추억> 에서의 마지막장면처럼 충격적인 포커싱도 아니였는데 계속 마지막장면이 생각이 난다. 결말이 계속 생각나니깐 영화에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볼 때는 몰랐는데 보고나서 더욱 생각나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두 번째 리뷰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어느 산골 마을에 손님이 찾아온다. 한쪽 다리를 절며 순박하게 웃는 우룡은 아들을 데리고 서울 병원에 가는 길에 하룻밤 신세를 지어도 되겠냐 묻는다. 마을 사람들에게 이 외부인은 두려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전쟁통에 바깥은 중공군이니 빨갱이니 하는 대립으로 사람 목숨이 파리목숨처럼 나가 떨어지고 있으니 그 바깥에서 온 외부인이 마냥 달가울리 없다. 그렇게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사람들은 궁금하기도 하다. 외부와는 완전히 단절된 마을에서 한참을 고립된 채 살았으니 외부인이 보고 온 바깥세상에 대해 당연히 호기심이 인다.
그런 마을 사람들을 철저히 자신의 울타리 안에 두고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촌장은 그 두려움과 호기심을 이용하기로 한다. 외부와는 철저히 단절된 곳에서 거의 세뇌에 가까운 촌장의 지배를 받고 살았던 마을 사람들은 촌장의 말이라면, 그야말로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으니 어려울 것은 없었다.
마을의 최대 골칫거리인 쥐떼를 없애주는 대가로 우룡에게 큰 돈을 약속한 촌장이지만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아들과 떠날 것이니 약속한 돈을 달라는 우룡에게 도리어 '빨갱이'니 '간첩'이니를 운운하며 쥐떼를 쫓아준 은혜를 잔혹하게 누명을 씌우는 것으로 갚는다. 물론 마을 사람들은 촌장의 편에 선다. 우룡이 며칠간 그 마을에서 지내며 마을 일을 돕고 아이들과 놀아주며 선한 눈빛으로 웃어준 것들은 모두 없었던 일이 됐다. '우룡은 빨갱이다'라는 촌장의 교묘한 수에 사람들은 또다시 넘어간 것이다.
이로써 '쥐떼를 없앤 것도 결국은 나고, 내 보호가 없으면 너희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촌장의 세뇌는 다시한번 그의 지배를 정당화시키게 되고, 우룡은 너덜너덜한 몸으로 마을에서 쫓겨난다.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이어 아들까지 잃게 된 우룡은 갈 길을 잃고 삶의 원동력까지 잃게 된다. 쫓겨난 마을을 내려다보며 복수의 칼날을 가늠하는 핏빛 시선만이 남았을 뿐이다.
결국 파기된 약속은 모든 것의 파멸을 불러왔다. 쥐떼를 쫓아 아들을 살리기 위해 피리를 불었던 우룡은, 이번엔 죽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피리를 분다. '개인의 의심'을 확장하여 '집단의 공포'로 발전시킨 다음 그것을 교묘하게 지배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촌장도, 촌장이 보여주는 것의 이면을 보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무지無知로써 휘둘렸던 마을 사람들도, 모두 끝을 맞았다. 이방인의 스스럼없는 선의를 절대 다수의 집단이라는 이점을 내세워 배신한 행동엔 예고된 종말만 있을 뿐이었다.
한 마을에 난데없이 찾아온 손님과 그를 경계한 마을 사람들, 그 구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보며 개인과 집단이 이루는 이 사회에서의 약속과 신의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됐다. 집단적 의식이 똘똘 뭉쳤을 때 그 광기가 어떻게 사람의 이성을 덮쳐올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생각의 끝에는 하나의 의문이 남았다.
우룡은 마지막 복수를 시작하기 전, 제 발치에서 서성이며 찍찍대는 쥐떼를 향해 '모든 일이 끝나면 몸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일이 끝나고 우룡이 쥐떼들에게 '보답'으로 내어준 것은 제 몸이 아닌 아이들이었다. 마을의 예전 무당이 죽어가며 마을 사람들을 지독히 저주했을 때, 미처 끝내지 못했던 아이들에 대한 저주를 우룡이 완성한 것이다. 우룡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그 저주를 완성한 것일까. 쥐떼들에게 몸을 주겠다는 약속은 지켰지만 그 약속을 지킨 수단이 결국 죄없는 아이들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과연 우룡을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만 볼 수 있을까.
▶영화 손님 평점◀
영화 손님은 배우들의 연기는 10점짜리인데 스토리가 깎아먹네...마지막에 아기 업고 있는 애한테 류승룡이 웃을때 그 표정은 진짜 너무 기억에 남는다.
영화 손님은 배우들의 연기력에만 감탄. 천우희의 외모로인해 인내심 만큼은 탄탄. 보는내내 지루해서 껌만씹다 생각나는 이가탄. 억지스토리와 짜맞추기는 10단. 다 보고난후 관객들 표정은 우유부단. 내 주먹은 단단.
영화 손님은 잔인한 한국판 피리 부는사나이 입니다.스토리는 궈선징악 입니다.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해질수잇는지 알려주는영화
영화 손님은 몇 번 눈가리긴 했다 .근데 그게 막 귀신 확 튀어나오고 소름끼치는 소리 나오고 그런 공포가 아니다. 보고나니까 사람이 무섭더라 막 한 사람을 몰아가는.. 그리고 류승룡 마지막 애들 보고 웃을때 소름이 쫙 돋음
영화 손님은 귀신 확 튀어나오고 소름끼치는 소리 나오고 그런 공포가 아니다. 보고나니까 사람이 무섭더라 막 한 사람을 몰아가는.. 그리고 류승룡 마지막 애들 보고 웃을때 소름이 쫙 돋음
영화 손님은 안타깝게도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하메룬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일부 장면들의 개연성을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상상력에 일부 의존해서 영화를 관람했다. 호러라는 장르라기보단 기묘한 이야기 정도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영화 손님은 나름 괜찬게 잘 만든 것 같다.개인차가 있지만 다들 영화를 있는 그대로 관객의 시선으로 봐야 하는데 자꾸 평론가 처럼 분석을 하니 재미없지 않나 싶다.
영화 손님에서 천우희의 절제하는 연기 인상깊었고요 이성민으 그 대의라는 명분아래 인간성을 잃어버린 연기 소름돋았어요 류승룡의 순하지만 강하게 끌어드리는 연기좋았습니다
영화 손님은 스토리도 좋았고 분위기도 모두모두 좋고 특히나 영남이의 죽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배우들의 연기력이 훌륭하게 받쳐져 아주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았어요
영화 손님은 모티브에서 저정도 따냈으면 됐다고 봄..연기 좋고 씨지좋고 영상도 좋고 요번에 나온 한국영화 중에 이거랑 얼마전 개봉한 영화가 최고네..무더운 여름 할머니가 해주는 음산한 이야기 보따리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 일듯
영화 손님은 좋은교훈을 준 영화 였습니다.영남이가 죽는순간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주인공의 모습이 공감이 갔습니다.아무것도 모르고 동굴속에 가둬버린 아이들은좀 안타 까웠습니다.
영화 손님은 서양전설과 우리 정서와 역사를 잡목시킨 참신한 스토리에 살아남기위해 약자를 희생하고 죄책감을 없애려고 잔인해지는 대중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영화.. 너무 좋았습니다..사람들이 마지막에 쥐에게 잡혀먹고 사라지는 장면은 프랑스 영화 향수를 떠올리게 하네요
영화 손님 기자.평론가 평점
◈김형석영화 저널리스트◈
소재는 독특하나 흐름은 어색하다
독일의 '피리 부는 사나이' 이야기가 한국의 민담과 만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한 마을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낸다. 섬뜩한 쥐떼와 자욱한 연기가 공간을 감싼다. 흥미로운 구석이 분명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과 밸런스가 어색하다. 무자비한 편집이 있었던 듯. 다소 느닷없는 장면들도 있다.
◈이숙명영화 저널리스트◈
독특한 시도, 아쉬운 디테일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매혹적인 소재를 한국 토속에 녹여낸 시도는 참신했다. 한국 현대사의 야만성과 인간의 잔혹성을 드러내는 방식도 섬뜩하고 강렬하다. 하지만 인정과 비정의 대비를 위해 주인공에게 부여한 느슨한 캐릭터가 작품 전체의 긴장감과도 자주 부딪치는 게 아쉽다. 이 영화의 가장 독특한 지점인 파국에서는 보는 이에 따라 공포보다 역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우화적으로 보일 만큼 성기고 과장된 시나리오를 단단하게 붙들어줌으로써 일종의 괴작이 될 수도 있었을 작품에 정통성을 부여한 이성민, 천우희 등의 연기가 새삼 놀랍다.
◈김현수<씨네21> 기자◈
반가운 한국산 호러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가 배경인 산골짜기 마을에 독일 하멜른의 민담, '피리 부는 사나이'를 가져와 뜻하지 않은 귀신이라는 '손'에 관한 한국적 미신과 결합해 만든 이야기다. 출발점이 뚜렷하니 시작이 깔끔하고 파격적이면서도 무시무시한 결말의 도착점 역시 정해져 있어 장르영화로서 장점이 명확하다. 영화 전체의 인상을 지배하는 음악 역시 듣는 내내 감탄했을 정도로 세련된 시도가 돋보인다. 다만, 공포 효과가 후반부에만 집중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점은 아쉽다.
※영화 손님 결말※
영화 손님 결말입니다.
미숙(천우희)과 함께 떠나기로 한 우룡(류승룡), 영남이 잠든 밤 미숙에게 촌장(이성민)에게 돈을 받아 오겠다고 말하며 촌장의 집으로 길을 나섭니다.
하지만 미숙은 촌장에게 돈을 받지 말고 조용히 지금 떠나자고 말하는데요.
결국 우룡은 촌장을 찾아가 돈을 달라고 합니다.
촌장은 죽은 고양이를 보여주면서 아직 쥐들이 다 없어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우룡이 쥐를 잡은 것인지 마을 무당이 쥐를 잡은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촌장이 이렇게 말해도 돈을 가지고 가야 하는 우룡. 돈을 챙기려고 하는 순간 남수가 우룡의 손을 칼로 내리치고 우룡은 손가락 2개를 잃게되고, 이것도 모자라 우룡이 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간첩, 빨갱이라고 몰아세웁니다.
서울 양키 군인 의사가 영남의 병을 고쳐준다며 자신을 찾아오라고 써준 영어가 주소인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주소가 아니라 "꺼져라 원숭이 자식" 이었답니다.
이때 나타난 미숙은 두려움에 우룡이 간첩이며 쥐도 자신이 쫓아냈다며 눈물을 흘리며
우룡을 모함한답니다.
촌장은 셈이 끝났다고 말하며 우룡(류승범)과 영남(구승현)을 마을에서 쫓아냅니다.
약간의 여비와 주먹밥을 넣어두었다며 말이죠.
하지만 촌장은 이들에게 싸주었던 주먹밥에 독을 넣었고, 몰매를 맞아 힘이 들었던
우룡이 잠시 잠이 든 사이 아빠의 피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영남이 주먹밥을한 개 챙겨서 촌장 집으로 향한답니다.
아빠 우룡의 피리를 다시 챙겨서 오는 도중 배가 고팠던 영남은 주먹밥을 반으로 나누어
먹게 되고 결국 피를 토하며 죽게 됩니다.
죽은 아들을 본 우룡은 분노했고 마을에 하얀 가루를 날리게됩니다.
하얀 가루 때문에 사람들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쥐들에게 공격을 당한답니다.
아이들만을 남긴 채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고, 아침이 돼서야 쥐 떼들은 사라진답니다.
여기서 끝이나 나 싶었지만 우룡은 마을에 남은 아이들을 피리로 홀려
쥐들이 갇혀있던 동굴에 아이들을 몰아넣는답니다.
그리고는 바위로 동굴의 입구를 막아 버리면서 영화 손님은 끝이 납니다.
이상 영화 손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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