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2019) 줄거리 및 결말포함 / 조정석 윤아

영화 엑시트(2019)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

EXIT, 2019

 

관람객 8.99

네티즌 8.29

기자.평론가 7.23

 

개요 : 액션,코미디(한국)

버닝타임 : 103분

개봉 : 2019.07.31

등급 : [국내]12세 관람가

감독 : 이상근


▶영화 엑시트 출연배우◀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 줄거리◀

 

짠내 폭발 청년백수, 전대미문의 진짜 재난을 만나다!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 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엑시트 리뷰◀

첫 번째 리뷰

 

영화 엑시트

이 영화는 현실적인 재난영화가 아니라 사회풍자적인 판타지성 재난 영화이다.

몇 몇 사람은 감독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현실성과 개연성을 따지고 있다.

영화라는 특성상 의도적인 개연성 파괴를 통한 유머와 우연적인 진행은 용납이된다.

물론 완전히 파괴된 개연성은 용납이 안되나 엑시트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영화의 주제는 대한민국 청년의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초중고대학교를 다니고 사회에 나와도 공부한만큼의 능력도 없고, 단순히 고착화된 사회적 진급 문화에 불과하다. 정말 쓸모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현재 문화가 그렇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에 가는 경우가 비일비제하다. 문제는 대학에가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이다. 졸업 후 취업이 녹록치 않다. 졸업 후 학자금 대출이 쌓인다. sky와 서울권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학은 나와도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힘들다.

 

영화 엑시트

누군가는 말한다. 중소기업이 차고넘치고 공장이나 노가다판 가면 젊은 사람들이 힘든 일 안하려고해서 외국인노동자가 판을 친다고 말이다. 젊은 이들이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일 하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 대가리 안에 뇌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초중고대학교만 나와도 12~16년의 세월을 공부만한 셈이다. 그러한 교육 과정을 밟은 인간이 육체 노동에 매몰되어 일평생을 살고 싶을까? 복지도 취업도 불안정한 중소기업에 단순한 일을 하며 살고 싶은 이가 있을까?

 

공장과 노가다판이나 단순업무에 갈 작정이었다면 10년이 넘는 교육이 필요없다. 대부분의 업무가 중학생에게 가르쳐도 업무가 가능할 정도이다. 과연 가고 싶을까?

 

그렇게 젊은이들에게 가르친 것은 공부하는 것 밖에 없으니 다양한 공무원 준비에 다시 뛰어든다.

 

그래도 안정적이고 할 줄 아는 것은 공부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런 교육과정을 만들고 젊은 이들을 몰아넣은 것은 누구인가? 그러한 사회적 책임은 누가 짊어지고 있는가? 사회구조를 만든 이들은 책임을 안지고 책임은 오로지 젊은이들에게 짊어지게한다. 영화는 그런의도를 계속 내비췄다.

 

영화 엑시트

동아리 하나마저도 취업에 도움되는 것을 했어야했다고 자기탓하고 한탄하고, 지진보다 우리 현실이 재난이라는 선배의 하소연, 구름정원 상속받은 청년은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상대적 약자에게 책임을 계속 전가하려한다. 영화내내 책임의 요소가 청년 주인공인 용남과 의주에게 전가된다. 그렇게 유대감이 깊어보이던 가족은 슬퍼하며 먼저 떠나가고, 구름 정원 점장은 계속 남에게 위험한 일을 시키고 자신은 탈출했고, 그렇게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두 사람의 청년에게는 안전 장비마저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그들은 분필을 깨부수고 손에 바르고 밧줄을 구하고 쓰레기봉지와 테이프로 직접 방면복을 만들었으며, 사용시간이 10분 밖에 안되는 짧은 정화통을 찾아서 헤맨다.

 

책임은 전부 청년에게 짊어지게 했으나 청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너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대학교 학자금에 빚부터 지고 사회에 나오는 청년(물론 부채 문제는 현사회의 고질적 문제이다. 청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부채를 가지고 살아간다.),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듯한 각자도생의 문화 속에서 청년은 발붙일 곳이 없이 영화 내내 살아남기 위해 구름정원보다도 높은 곳을 향해 목숨을 걸고 뛰어야했다. 멈추면 죽고 실수해도 죽고 헬기(사회적 도움)는 계속 안보이거나 최약자를 위해 양보한다. 구름정원을 떠나 도심 한가운데 높게 솟아있는 타워크레인 까지 가는 것은 이 사회가 아무것도 없는 청년에게 살아남고 싶으면 구름보다 높은 곳까지 목숨 걸고 오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영화 엑시트

그런 이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게임 영상 보듯이 보는 대중의 모습과 마음이 찟어지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내 아들과 딸에게 해줄수 없는 것이 현실인 부모의 모습이 대조된다. 또한 중간에 용남과 의주는 구출될 수 있었지만 사회적 약자인 청년보다도 더 최약자인 이들을 발견한다. 그들은 또 눈물을 글썽이며 책임을 떠안는다. 최약자는 바로 학원에 감금되있는 청소년이었다. 자신들의 과거였고 청년보다 더 불쌍한 모습이었다. 이들에게 자유는 없으며 겉모습은 학원인 감옥에서 감금 당한채 바닥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죽음을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누가 이들을 감금했는가? 누가 이들의 자유를 빼앗고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며 아이들에게 한 짓을 보라.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서 이들을 구한 것마저 가진 것 하나 없이 취업준비생인 용남과 가진 것 없어서 거지같은 직장 생활하는 알바와 별 차이가 없는 직장에서 근무하며 점장의 부조리를 참아야하는 의주였다. 보호 받아야할 이들이 보호를 해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재난을 안개로 표현한 것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초반에 엉성한 CG에 당황했으나 저예산 영화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 아니었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같은 위험이 아래서부터 점점 위로 올라오고, 높은 곳에 있는 이들이 가장 빨리 구출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현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암담한 문화가 무엇이라 형언할 수 없는 통합적인 사회적 문제를 잘표현한 것 같다.

 

용남과 의주가 암벽등반 동아리만 다녔는데 어떻게 전문가도 못하는 등반을 하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목숨걸고 계속 위로만 올라가야한다는 청년의 현실을 말하는 영화의 의도가 중요한 것이다.

 

저렇게 얇은 밧줄로 암벽등반이 가능한가 그것이 중요한가? 그렇게 얇은 밧줄에 목숨줄이 걸려있는 청년의 현실을 말하고자하는것이 아닐까?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필요하나 영화 특성상 현실 고증이 완벽해야한다는 주장은 개소리이다. 그러면 다큐멘터리를 봐야지.

 

한 편으로 용남이 저 정도 실력으로 클라이밍 코치로 취업을 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또 아쉬운 점으로 영화 결말에 사랑을 찾아서 둘이 연결되는 것도 좋으나 오히려 이들이 살아갈 앞 날이 그려지니 애석해보였다. 차라리 두 사람이 클라이밍 연습장을 열고 재난에서 살아남은 암벽등반가 코치. 이런식으로 취업해서 살아갔다면 어떨까. 물론 그것도 자영업의 힘든 점이 있으나 가진 것없는 청년의 모습보단 그나마 더 희망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 리뷰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를 보았다. 처음에 포스터를 보았을 때, 어떤 장르의 영화였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코미디같기도 하고 스릴러같아 보이기도 했다. 포스터 속 상황은 위급해 보이는데 그 감정이 과장된 것 같아 가벼워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포스터를 잘못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결과적으로 포스터는 아주 적절하게 만든 편이었다.

 

<엑시트>는 용남과 의주가 재난에 처한 도시를 탈출하는 이야기다. 대학교 산악부 출신 용남은 몇 년째 취직하지 못해 집에서 눈칫밥만 먹다가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하게 된다. 예식장에서 오지랖을 부리는 친척들과 좋아했던 후배, 의주를 만나면서 용남은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다. 그런데 도시가 정체불명의 가스 테러를 당하면서 용남과 친척들, 의주는 예식장에 갇힌다. 재난으로 고립된 도시 속에서 구조 요청을 보내기 위해 용남과 의주는 고층빌딩을 오른다.

 

영화 엑시트

 

1. 고구마들이 없는 깔끔한 전개

 

<엑시트>에서 가장 칭찬해주고 싶었던 점은 깔끔한 전개였다. 한국 재난 영화를 보면 종종 긴장감을 유발하기 위해 답답한 등장인물이나 장면을 보여주곤 했다. 예를 들면 눈치 없이 돌아다니는 주인공의 친구라든지, 아이라든지. 혹은 영화 <부산행>의 김의성 배우분같이 작품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주인공들을 지겹게 위험에 빠뜨리는 악역이 내부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엑시트>에 갈등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영화는 관객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선을 잘 지켰다. 가스와 아슬아슬한 고층빌딩들,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만이 갈등의 중심요소로 등장한다. 이러한 갈등요소를 주인공들이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질질 끌지 않고 진행해 영화에 감정적 소모 없이 집중할 수 있었다.

 

조연의 비중도 마음에 들었다. 친척들이 얄밉게 나오긴 하지만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고구마는 아니었다. 단 한 번의 구조로 퇴장하고, 나중에는 주인공들을 응원하는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한다. 이러한 비중 배분은 영화의 중심을 철저하게 용남과 의주의 탈출에 집중하게 해주었다.

영화 엑시트

 

2. 신파 없이도 애틋한 감정선

 

<엑시트>는 관객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았다. 영화는 장르의 특성상 한국 사회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강하게 감정을 자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엑시트>는 메시지 전달보다 용남과 의주의 도심 탈출이라는 기본적인 이야기에 집중했다. 덕분에 영화는 아주 무겁지도, 마냥 가볍지도 않게 만들어졌다. 다른 이들에게 구조를 양보하고서 괜찮은 척하지만 절망하는 용남과 의주의 모습을 약간의 개그로도 승화시키는 장면이 그 예시다. 이렇게 <엑시트>는 관객이 피로를 느끼지 않고 용남과 의주와 함께 영화를 완주할 수 있게 해준다.

 

극을 지루하게 하는 신파의 비중도 적은 게 마음에 들었다. 영화는 복잡한 감정적 요소가 들어갈 여지를 많이 갖고 있었다. 몇 년 동안 취직에 실패해 자존감이 떨어진 용남이라든지, 용남과 의주의 러브라인이라든지 혹은 아버지가 용남에 대해 가지는 부성애가 그런 것이었다. 그렇지만 영화는 이런 감정선을 영화 이야기에 조미료처럼 살짝 쳐줄 뿐, 이를 가지고 극의 진행을 늘리지 않았다. 이러한 감정들은 극의 중간에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지 않았으며, 부성애나 사랑과 같은 감정들이 결말 부분에 다시 한번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영화에 감정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애틋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다.

 

영화 엑시트

 

3. 조정석과 임윤아의 연기

 

배역도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조정석과 윤아의 나이 차이를 보면서 의아하긴 했다. 그렇지만 망가지는 상황도 필요했던 배역에서 조정석과 임윤아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조정석은 취준생이라는 음울한 상황과 현실적으로 절망하는 연기를 잘 전달해주었다. 소녀시대라는 배경을 갖고 있던 임윤아도 겉으로는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의주의 배역에 잘 어울렸다. 심지어 망가지거나 욕하는 연기도 극 분위기에 어울리게 해주어 놀랐다.

영화 엑시트

 

4. '좌절하지 말자!'를 챙기게 된 영화

 

영화를 생각할 때마다 <마션>이 생각난다. 압도적인 위기를 맞았을 때도 어떻게든 그 다음을 생각해내 살아남는 모습은 오늘날 위기를 맞이한 여러 사람들에게 용기를 한 움큼 건네준다. 용남과 친구들은 자신들이 취직하지 못하는 현실을 두고 사회적 재난이라 자조한다. 용남은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평범한 청춘이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이 닥쳤을 때, 그에게 쓸모없는 걸로 치부됐던 산악부 경험을 활용해 집념을 가지고 재난을 극복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었을 텐데 그래도 용남과 의주는 다시 더 위에 있는 곳을 향해 올라간다.

 

나도 이제껏 살면서 그런 좌절들을 겪는 게 두려웠다. 실패한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보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그런 실패를 겪더라도 모든 것들이 실패로 끝나버리는 게 아니란 것이다. 그 순간은 실패하더라도 내가 다시 일어서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나는 이것들을 대외활동을 하고 그림을 배우는 등 여러 경험을 하면서 생각하게 됐다. 물론 삶에서 굵직한 경험을 해본 적 없는 내가 이런 결론을 내린다는 건 미숙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제까지 좌절에 멈췄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최소한 실패하고서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엑시트>의 용남과 의주처럼 위기가 닥치고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다시 올라가는 게 길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엑시트 관람추이◀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 평점◀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는 신선해 확실히 신선해. 불편하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선사해줘서 좋다. 짜내는 신파도 뜬금없는 오그리토그리도 없다. 부담없이 가서 앉으면 끝나는 순간까지 짜릿짜릿하게 즐겁다.
영화 엑시트의 유일한 흠은 포스터인거같음예고편도 너무 많은걸 숨겼음조정석 윤아 케미랑 연기가 너무좋았고, 재난이랑 현실적인 코미디가 균형 잘잡혔고 무엇보다 쓸데없는 내용이나 억지 신파가 없어서 더 좋은영화
영화 엑시트는 월타에서 시사회로 봤어요. 예고편이랑 포스터 보고 신파에 노잼일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왠걸 첨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진짜 재밌게 봤어요. 영화의 호흡도 좋고 중간중간 코믹신도 잘 버무려놓음. 최근에 본 한국영화 중에 제일 괜찮았어요!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는 엄청 빵빵 터지고 그런 건 아닌데 계속 웃김. 이런 욕 섞인 대사치면 빵 터지겠지? 하면서 노리는 대사로 웃기는 게 아니라, 상황이랑 캐릭터들 찌질하고 귀여운 게 웃기는 거라서 이 영화 생각하면 웃음나옴. 재난을 가볍게 다룬 것도 아니고 몰입감있음.
영화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원래 믿고보는배우.. 윤아는 연기하는 걸 못봐서 고민함 근데 연기 겁나 잘하고 영화도 신선하고 재밌어요
영화 엑시트는 웃음과 감동 가족애까지 느낄수있고 배우님들도ㅠ연기도 잘했고 내용도 참신하고 진짜 엑시트 추천합니다 한번더 가족이랑 봐야겠어요!!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는 존잼 꿀잼 조정석 임윤아 연기 진짜 잘하고 배우들 다 진짜 연기잘하고 스펙타클 액션 쩔고 코믹하면서 눈물과 감동까지 대박 재밌어요 쫄깃쫄깃 흥미진진했어요
영화 엑시트는 신선한 소재의 재난 영화였는데 스토리나 영화 중간중간에 개연성이없는 장면들이 간혹 있어서 그건좀 아쉬웠다.기존의 재난 영화중에 신파, 억지감동, 억지웃음 없어서 좋았고 연기구멍도 없었다.
영화 엑시트는 타임킬링용 오락영화. 쓸 데 없는 신파나 억지감동에 욕심내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다.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는 로맨스 없어도 두사람케미 너무 좋아요 다른 배우분들도 연기빈틈이 없어요 덕분에 더욱 몰입되었어요복잡하지 않은 영화라 부담없이 보기좋음 추천
영화 엑시트는 조정석, 윤아님 연기 너무 좋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재난영화라 무섭다가도 재밌고 긴장감을 놓을수가 없었어요!
영화 엑시트는 다 알법한 재난영화 큰 줄거리를 따라가는 스토리인데... 왜 중간중간 눈물이 나고 손을 말아쥐고 응원하며 보게되는걸까요.내 옆집 언니 오빠가 살아숨쉬는 듯한 모습들이어서 너무도 장면 하나하나 와닿고 소중했어요. 배우진분들의 뛰어난 연기, **과 같은 구조와 무관해보였던 취미와 기술들.. 새롭고 더 귀하게 보였습니다.일상에 필요한 재난대처 지식 생생하게 잘 배웠어요.마음이 행복해지는 재난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엑시트 기자.평론가평점◀

송경원<씨네21> 기자

재난, 청춘, 한국.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추린 교집합

 

한국 청춘들의 현실은 그들에겐 일종의 재난이나 마찬가지다. 정체불명의 가스가 도시를 뒤덮은 가운데 산악 동아리 출신의 두 주인공이 도심을 탈출하기 위해 빌딩 숲 위를 내달린다. 간단하고 선명한 콘셉트로 재난과 현실을 절묘하게 버무렸다. 이야기를 쓸데없이 벌리지 않고 핵심만 간결하게 짚은 덕분에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할 이야기는 다 한다. 특히 익숙한 공간과 소품의 디테일을 활용해 한국 관객들이라면 무릎을 칠만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가운데 재난 영화의 장르적 재미도 유지한다. 가볍게 보면 왁자지껄 웃을 수 있고, 찬찬히 보면 깊이도 두루 갖춘 영리한 대중 상업영화. 선택과 집중.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추린 간결함이 돋보인다.

 

심규한<씨네플레이> 기자

대한민국 청년들이 발 디딘 세상에 대한 은유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힘없는 사회 초년생 의주(윤아)가 생존을 위해 벗어나야 할 공간과 이들의 삶을 지탱하는 공간은 유형만 다를 뿐 모두 재난 상황이다. 이런 유사성이 스펙터클한 재난의 묘사 없이도 심리적 공포를 느끼게 한다.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오직 탈출이라는 장면에 집중하니 이야기의 밀도는 상당히 높다.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공간과 도구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공감을 자아낸다. 보는 이의 근육까지 긴장될 만큼 배우들의 액션 연기도 실감 난다. 숱한 벽을 넘고, 장애를 건너야 하는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현실을 바꾸는 힘은 연대에서 온다는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화정<씨네21> 기자

오락, 그 이상의 감동

 

설정, 구조, 캐릭터, 연기, 거의 모든 요소에 있어서 <엑시트>는 고득점으로만 연결된 장르영화다. 정체불명의 가스 테러, 오직 출구를 찾아 뛰는 러닝타임 내내의 속도전. 두 청년이 죽을힘을 다해 뛰어다니는 동안 맞닥뜨리는 건 ‘출구 없는’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남녀 구별을 두거나, 어느 한 명이 영웅이 되는 대신, 서로 제안하고 끌어주며 달린다는 점에서 용남, 의주 캐릭터가 가진 건강함이 영화에 가속을 더한다. 특히 사회적 기준으로 뒤처지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들이, 대한민국을 관통한 안타까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상징적 장면에 이르러, 영화는 오락 그 이상의 감동까지 고공행진해 나간다. 제목을 ‘조정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배우의 강점을 살린 캐릭터, 발견에 가까운 윤아의 연기가 합을 이룬 흥미로운 버디무비.

 

영화 엑시트 결말

영화 엑시트 결말입니다.

 

방송은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면서 영상을 중계하는 방송국 제작자들은 말할것도 없고 현장을 통제하던 구조대원들, 피시방, 가정집, 음식점 등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단 한 건물만 남은 상황에서 건물은 줄을 타기에 너무 멀리 있었고, 하필 촬영하던 드론까지 배터리가 다 닳아 추락해버리자, 결국 용남(조정석)과 의주(윤아)는 자포자기하여 주저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용남(조정석)은 "이번에는 취업 성공할 줄 알고 일부러 네가 일하는 연회장을 찾아서 예약했던 것" 이라고 고백하며 오열합니다.

 

바로 그 때, 화제의 방송을 본 사람들이 각자 날려보낸 여러 대의 드론들이 두 사람의 주위로 몰려들고, 다함께 프로펠러 바람을 날려 유독가스가 오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정신을 차린 용남은 그 중 한 드론에게 바닥에 그림을 그려 작전을 설명하고 드론에 줄을 달아서 반대편 건물의 휘어진 파이프에 어렵사리 걸게됩니다. 그리고 둘이 함께 활차 하강으로 건너가려고 하는데, 경사가 약해서 중간에 멈춰 버리고맙니다. 이에 의주(윤아)가 줄을 끊어 반동으로 건물로 넘어가려 하는데, 동시에 고리에 걸어놓은 줄이 풀려버리면서 추락하게 되고 같이 묶여 있던 드론도 이 여파로 부서지면서 용남과 의주는 추락하고 맙니다. 둘의 모습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고 용남의 어머니는 실신합니다.

 

이후 구조 헬기가 날아와 그들을 찾기 시작하지만 가스로 인해 시야 확보가 힘든 상황.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찰나, 한 구조대원의 적외선 망원경에 크레인 중간중간에 설치된 스파클가 포착되면서 용남과 의주가 살아있음이 확인되었고 마침내 구조를 받게됩니다.

 

날이 밝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병원에 도착한 용남(조정석)은 가족들과 재회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용남(조정석)은 어머니를 업어드리겠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하지 말라고 손사래 쳤지만 해보고 싶었던 거라며 기어이 업어올립니다. 그리고 의주(윤아) 역시 경찰관에게서 휴대폰을 빌려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데, 점장이 다가오더니 대뜸 '자기야'라고 부르며 뒤늦게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의주(윤아)는 쩔쩔매기만 했던 평소와는 달리 가차없이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내가 자기라고 부르지 말랬지!"라고 소리치더니 부점장 명찰을 떼어내 그의 얼굴에 던져 버립니다.

 

이후 다시 만난 용남(조정석)과 의주(윤우). 용남은 빌려갔던 카라비너를 돌려주려 했지만 의주는 "너무 무거워. 나중에 돌려줘."라고 대답합니다. 처음 용남은 이게 뭐가 무겁냐고 눈치없이 굴지만 의주가 답답해하자 그제야 말 뜻을 알아채고 다시 주머니에 넣게됩니다. 그리고 도시 전역에 유독가스를 소강시켜 줄 비가 내리고 오염 구역이 축소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영화가 끝이납니다.

 

이상 영화 엑시트 결말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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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주전쟁(2005) 줄거리 및 결말포함 / 톰 크루즈 x 다코타 패닝

영화 우주전쟁(2005)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10.0 네티즌 7.32 영화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개요 : SF,드라마,스릴러 (미국) 버닝타임 : 116분 개봉 : 2005.07.07 등급 : [국내]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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