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2011) 줄거리 및 결말포함 / 심은경 강소라 유호정

영화 써니(2011)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영호 써니

 

 

네티즌  9.11

기자.평론가 6.71

 

써니

Sunny, 2011

 

개요 : 코미디,드라마(한국)

버닝타임 : 124분

개봉 : 2011.05.04.

(재개봉 2011.07.28.)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 : 강형철

 

 

 

▶영화 써니 출연배우◀

 

영화 써니

 

 

▶영화 써니 줄거리◀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영화 써니

 

▶영화 써니 리뷰◀

 

 

사실 <과속스캔들>은 제목부터 소재까지, 막장 코믹 드라마가 연상됐지만, 의외로(?) 웰메이드 코미디라는 결과물을 선보였고, 입소문을 타고 800만이라는 어마 어마한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과속스캔들>을 보면서 느꼈던 건 자극적 소재를 막장스럽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그러니깐 웃음을 위해 일부러 터트리기보다는 절제할 줄 안다는 점과 음악을 잘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또 하나 붙이자면 적절한 캐스팅.

 

영화 써니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써니> 역시 전편의 장점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써니>의 주인공인 나미(유효정)는 남편,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과는 딱히 소통이 없지만, 여유 있게 살아가고 있는 강남에 사는 아주머니. 어느 날 나미는 우연히 병원에서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춘화(진희경)를 만나게 된다. 춘화의 마지막 소원은 학창시절 같이 어울렸던 써니 멤버들을 만나는 것. 나미는 고등학교 동창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자신에게도 자신이 주인공인 자신만의 역사가 있었음을 기억해 낸다.

 

영화는 어른 나미가 써니 멤버를 찾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 나미(심은경)가 전남 벌교에서 전학와 처음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으로 바뀌며 과거로 돌아간다. 이후 영화는 몇 차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데, 주된 스토리는 과거가 이끌어가며 (일종의 회상 장면) 이를 기반으로 현재의 나미가 변화 또는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즉, 어른도 성장한다는 것이다.

 

영화 써니

정확한 건 아니지만 영화의 배경은 대략 83년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전두환 정권 아래서 두발 자율화가 실시된 게 82년이었고, 교복 자율화는 이듬해는 83년에 실시되었다. 처음 두발자율화를 했기 때문인지 어지간해선 교사들이 머리 길이를 간섭하지 않았고 옷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써니>에서 보이는 컬러풀한 의상과 현재 학생들보다 더 요란한 듯 보이는 머리 스타일이 거리엔 넘쳐 났드랬다. 불과 몇 년 만에 두발, 교복 자율화가 사라지면서 고등학교를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다닌 세대는 우리 사회에서 나름 특이한(?) 학창시절을 보냈다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세대라면 특히 <써니>에 깊이 공감했을 것이다.

영화 써니

<써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억지스럽지 않은 웃음의 유발과 드라마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과속스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에피소드와 대사발로 이어지는 코믹함은 객석 여기저기에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사실 <써니>의 과거 에피소드는 80년대의 학창시절을 다룬 다른 영화의 에피소드와 많이 겹친다. <라붐>의 주제가인 Richard Sanderson의 <Reality>는 영화 장면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차용의 정도가 뻔뻔하다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그것이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스며들어 딱히 거슬리지 않는다. 재활용의 좋은 예라고나 할까.

 

다음으로 음악의 절묘한 사용을 들 수 있다.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Tuck & Patti의 <Time After Time>은 마치 이 영화를 위해 만든 노래인 듯 느껴지고, Cyndi Lauper의 <Girl Just Want To Have Fun>은 오래 전 보았던 그 노래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활기차다. 그 외에 영화의 제목이자 써클 이름인 Boney M의 <Sunny>나 Joy의 <Touch By Touch> 같은 80년대 노래들이 시종일관 귀를 호강시키고 노래를 배경으로 흐르는 장면은 눈을 즐겁게 한다.

영화 써니

마지막으로 <써니>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캐스팅의 힘이다. 아무래도 이야기의 중심이 과거에 있다 보니 심은경, 강소라 등 과거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힘이 더 느껴진다. 여기에서 연출이 좋다고 평가해야 할 지점은 과거 현재 합쳐 무려 13명이나 되는 배우들이 떼로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거나 혼란스럽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되고 연결된다는 점이다. 연기와 관련해선 특히 심은경에게 눈길이 머문다. 웃음만이 아니라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심은경의 연기는 그녀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며, <써니>에서 처음 만나게 된 강소라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써니>의 가장 아쉬운 점은 마무리다. 웃음과 눈물로 가슴 따뜻하게 이끌어져 오던 영화가 내리는 결론이 돈이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천박한 자본주의적 가치관이라니, 사실 좀 당황스러웠다.(아무리 이를 의리로 포장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에 이토록 감동을 말아먹을 줄이야. 누구나 돈 많은 친구 하나는 둬야 행복해지는 것일까? 그나마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면서 춘화의 무덤을 배경으로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장면이 결말의 당황스러움을 조금 상쇄시켜주기는 했다.

 

영화 써니

※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아쉬움을 들자면 유효정이었다. 어린 시절의 심은경이 자라 유효정 같은 캐릭터가 됐다는 것도 연결이 쉽지 않고 전반적으로 연기가 묻히는 느낌이었다.

 

※ 영화의 마지막에 어린 시절 수지(민효린)가 성인이 되어 등장하는 배우는 일종의 스포일이다. 그런데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었다. 난 혹시 심은하 정도의 인물이 등장하나 싶어 기대했지만, 막상 등장한 배우(배우라기보다는 모델)는 쉽게 알아보기 힘들었다. 언뜻 기억이 나지 않아 “누구드라?” 고민하다가 엔딩 크래딧을 보고는 떠올랐다. 주위에 물어봐도 딱히 감흥을 받았다는 사람을 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민효린과 닮지도 않았다.

 

영화 써니

※ 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 영화의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키는지, 아니면 오히려 떨어트리는지 모르겠다. <써니>의 경우, 웃을 지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TV의 하이라이트 소개에서 대부분 나온 장면이라 웃음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테면 어린 나미가 “당뇨가 쪼까 있는데요”라며 말하는 장면이나 써클 이름을 <소녀시대> 또는 <핑클>이라고 명명하는 부분들을 모르고 봤다면 극장에서 조금 더 크게 웃었을 것이다.

 

 

 

 

 

▶영화 써니 평점◀

 

 

영화 써니

 

영화 써니는 70,80시대에 학창시절을 겪지않고 200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써니라는 영화는 시대를 떠나 나를 비롯해 많은사람들의 공감을 이뤄냈을거라 생각한다. 영화보는 내내 소름돋았다. 아름다운영화다 이것이 영화다
영화 써니 결말에서 수지랑 재회하면서 끝난 마지막장면은 열린결말로 정말 깔끔하고 완성도도 높다. 아직 어리다면 웬 욕만 많이하다 끝나나 하겠지만 우정이라는 큰 타이틀 속에 적절히 그 시대를 유머스럽게 풍자한 연출들은 별점을 십점을 줘도 아깝지않다.
영화 써니는 마지막 돈으로 해결하는것에 아쉬운 결말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남은친구들을 위한 친구로써 할수 있는 도리를 다한것 아닌가란 생각이드네요.. 물질적이기 보다 의미에 의의를 둔다면 아주 아쉽지만은 않은 결말같습니다..

영화 써니

 

영화 써니는 한국에 이런 한국영화가 있다니 신기하고 감사하다. 분위기가 정말 훈훈하고 예쁘다, 작품성이 있고 특히 어른나미와 어린나미가 만나 끌어안는 장면을 보며 참 좋은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써니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곱씹으며 다시 여고생이 된 기분이 드는.영화..그리고 나이 드신 엄마를 생각하면 더더욱 눈물나는 영화..
영화 써니를 이제서야 봤지만 과거를 소재로 한것치곤 꽤 괜찮은 영화였다 돈얘기가 많은 것 같은데 오히려 금전적 요소를 우정과 대치시켜 생각하는 것 자체가 편견에 빠진 사람들같다 돈이 우정을 대변하진 않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돈이 우정의 한부분일수도 있는 법이다

영화 써니

 

영화 써니는 굉장히 심오한 메세지를 담고있는 영화다. 학생운동하면서 정의를 논하던 오빠가 악덕 업주가 되고 친구라는것도 결국 돈이 있어야 아름다운 마무리가 가능하다는 지독히도 현실적인 메세지
영화 써니는 파란만장했던 시절의 추억이 가슴 뭉클하게 떠오른다 영화에 인물들처럼 우정스러운 친구는 내 곁에 없지만그래도 내가 한때 순수하게 꿈을 꾸고 노는것을 정말좋아했던 어렸을때에 내가 그리워져서 감동받았다
영화 써니는 벌써 몇번을 봤는지 모를 정도로 방송에서 할때마다 꼭 봅니다. 이제 중학생인 저희 아들도 대사를 외울 정도로 재밌어 하는 영화네요. 항상 마지막에 제가 우니까 오늘도 아들이 다독여 줬습니다 옛 친구들, 돌아가신 부모님, 내 학창시절, 첫사랑... 어느덧 40을 훌쩍 넘긴 나이 이기에 더 가슴에 와 닿나 봅니다. 때묻지 않은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해주는 고마운 영화 입니다

영화 써니

 

영화 써니는 91년생 유호정하면 딱 떠오르는 영화는 써니일것같고 앞으로도 그러지싶다 이 영화가 왜 천만이 아닌지 의아할뿐
영화 써니는 언제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지나간추억에 빠져 잠시나마 그리움에 푹 잠기게되네요지나고보니 제 삶에도 영화같은 순간들이 있더군요배우들 연기와 시대를 오가는 연출 너무 잘봤습니다
영화 써니는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인 것 같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가슴속에 깊이 남고 다시 보고 싶어 지는 영화는 이게 최고인 것 같다. 영화 장면 장면을 생각하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가 이 영화에 여운을 더 남게 한다.

영화 써니

 

 

  영화 써니 기자.평론가 평점

 

 

◈백은하 <10 아시아> 기자◈

-서울로 상경한 여성 판 [친구]

 

[써니]는 목표점과 지도가 분명한 영화다. 중년의 여성들이 여고시절 친구를 찾아가는 여정은 모객의 대상이 확실하다. 심은경을 비롯한 캐스팅과 적제적소에 배치된 카메오 역시 탁월하다. 하지만 [써니]의 뒷맛은 그리 상큼하지 않다. 추억의 보상이 결국 현재 '좀 사는' 친구들의 물질적 은총이나 경제적 구원으로 마무리 될 때, 과연 그들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것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씁쓸함을 감추기 힘들다.

 

◈이지혜 <10 아시아> 기자◈

-추억을 입힌 당의정

 

영화 [써니]는 타겟이 확실하고 그곳을 향한 명중률도 높은 편이다. 단짝친구 '써니' 멤버들의 활약과 함께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올드 팝과 음악다방 등의 장치들은 80년대에 십대였을 많은 이들의 추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물량 공세를 펼친다. 그래서 그 때 그 시절의 주인공들에게는 오래 전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반가움을 주지만 백골단, 노동운동 등 지나치게 희화화된 시대의 아픔이나 너무나 손쉽게 해결되는 '써니' 멤버들의 현재는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허지웅 칼럼니스트◈

-당신의 역사

 

우리가 가장 당연하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역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내가 올해 가장 잘 한일은 어머니와 이 영화를 본 것이다.

 

 

 

※결말※

영화 써니 결말입니다.

 

학교축제가 시작되고 잠시 식당으로 간 나미에게 상미가 찾아옵니다.

춘하는 나미와 상미소식을 듣고 매점으로 가고

 

나미에게 억지로 빵을 먹이려는 모습을 보고 춘하는 상미를 발로 걷어찹니다.

 

상미는 넘어지면서 콜라병이 떨이지면서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춘하는 상미에게 경고합니다.

 

상미는 혼자 일어나고 얼마전 자신을 때린 수지를 보고 깨진 유리조각으로 얼굴을

그어버립니다.

 

​수지얼굴에 피가나면서 큰흉터자국이 생기게 되고 수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얼굴에 흉터가 낫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든 수지는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써니멤버들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고 써니는 사건이후로 해체하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하며 결국 뿔뿔히 흩어집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수지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재회하게 되지만 춘하는

죽게 되고, 춘하는 변호사를 통해 친구들에게 전할 메세지와 선물을 남깁니다.

 

자신의 재산을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던 친구들에게 베푸는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을 모이게 해준 나미에게 고마워하면서 차기 리더로 추진합니다.

 

영화 써니

그리고 마지막 부탁이자 조건이었던 "써니"를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한참 춤을 추고 난후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열며 들어옵니다.

 

그렇게 수지와 함께 제외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됩니다.

 

이상 영화 써니였습니다.

 

 

 

 

 

 

영화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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