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린 의뢰인(2019) 줄거리 및 결말포함 '실화'칠곡계모사건
- 영화,드라마
- 2020. 4. 12. 12:51
영화 어린 의뢰인(2019)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9.14
네티즌 9.02
기자.평론가 5.25
영화 어린 의뢰인
My First Client, 2019
개요 : 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114분
개봉 : 2019.05.22
등급 : [국내]12세 관람가
감독 : 장규성
▶영화 어린 의뢰인 출연배우◀
▶영화 어린 의뢰인 성별,나이별 관람추이◀
▶영화 어린 의뢰인 줄거리◀
“제가 동생을 죽였어요”
당신에게 찾아온 뜨거운 질문!
“당신은 이 아이를 외면하시겠습니까?”
인생 최대 목표는 오직 성공뿐인 변호사 ‘정엽’
주변에 무관심한 그에게 ‘다빈’과 ‘민준’ 남매가 자꾸 귀찮게 얽힌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대형 로펌 합격 소식을 듣게 된 ‘정엽’은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다.
10살 소녀 ‘다빈’이 7살 남동생을 죽였다는 충격적인 자백
뒤늦게 미안함을 느낀 ‘정엽’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다빈’의 엄마 ‘지숙’에게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데…
▶영화 어린 의뢰인 리뷰◀
첫 번째 리뷰
2018년에 개봉한 작품인 '미쓰백'.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인 '마더' 그리고 이번 작품인 '어린 의뢰인' 이 세작품의 공통점은 아동폭력을 다루고 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요즘 현실 속에서도 아동폭력(학대)이 많이 일어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보면 4살 딸 화장실 방치 학대치사 엄마의 사례나. 이 영화의 기반이 된 작품인 칠곡 아동학대 사건들이 제시가 된다. 아동학대에 대한 한 사실을 알려주자면. 아동학대의 대부분 사건의 80%가해자가 부모라는 사실을 전달해줄수 있다. (가해자의 대부분이 부모인 이유는. 부모는 자식들을 소유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들은적있다.) 위에서 보여준 세 영화들을 보면 심각한 아동폭력 (영화지만 마치 현실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 사례를 보여주는데. 이와 말한것처럼 이 영화 속 아동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드러나는 영화다.
주변인들의 무관심이 만들어낸 폭력을 나타낸 영화
요즘 사회들을 보면 관심을 가져주면 큰 일을 겪는 사건들이 많이 드러난다. 무관심과 관련한 영화들을 보자면 이성민 주연의 영화인 '목격자'를 들수 있다. 그 영화 속을 보면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아마도 가해자에게 당할까봐 두려워 말하지 못하는 거 같다. 그처럼 이 영화 속에서도 무관심적인 요소들이 보여진다. 예를 들자면 큰 폭력의 소리가 들리는 대도 이웃이나 아랫집 사람들은 '또 그러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우리나 신경 써' 공동체적 주의보다는 개인적주의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들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이 아닌가.'라는 의문심을 들게 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무반응을 보이거나 별로 관심없는 듯하다가 일이 터지면 관심을 가지고, 전에는 관심이 없다가 상황이 일어나면 관심을 보이는 그러한 무관심적인 하나의 장면들이 모여 만들어낸 한국사회에서 보여지는 개인주의를 드러낸 영화이지 않았나..
하고 싶다가 아닌 해야 한다를 명시한 영화
이 영화 속 등장하는 모든 배우 (이동휘 배우나 유선 배우 등등, 감독까지 포함해서) 들을 보면 이 영화는 '감성적인 드라마 같은 영화라서 하고 싶다.'를 통해 한 것이 아닌 '이 작품은 아동학대의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해야해'라는 메시지를 명시한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다.
감독의 모습을 보자면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겪을까봐 상담사들을 배치시켜 트라우마에 예방을 미리 시켰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 챙겨주는 감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유선 배우는 또한 아동학대 예방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부모로써 해야할일을 해야한다.
더욱 더 진짜 계모같은 엄마 역할 (돈 크라이 마미 속 아이를 잃은 슬픔과는 다른) 을 선보이면서 악녀의 끝판왕을 보는 듯한 분노폭발의 선사감을 주었고 (제일 인상적인 장면은 머리 묶을 떄), 이동휘 배우도 전작을 통해서는 백수나, 코믹적인 매력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성공을 쫓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지키려는 변호사적인 역할을 통해 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고, 아역 배우들도 슬프면서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느낌을 들게 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하나 둘 돋보이게 만들어낸 영화였다.
거북이의 평론: 여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남자의 관점으로 제시된 영화
미쓰백이나, 마더같은 영화나 드라마 속의 중점적인 구성은 여자들을 중점적으로 구성하여 모성애를 통하여 아낀다라는 마음으로 제시가 되었다면, 이번 영화를 통해서는 변호사라는 완전 관련 없는 사람이 우연히 그들을 만나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정말 생판 모르는 남자인데 우연히 엮이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아 무언가 한편으로는 나에게는 신선했던 영화였다.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담은 영화
이 영화 속 결핍이 존재한다면 엄마의 존재일것이다. 유선 배우가 연기한 지숙도 그렇고, 이동휘 배우가 연기한 정엽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배우)의 공통점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점에 집중을 둔다.. (하나의 사실을 더 알려주자면 위로부터 학대를 당하면 아래도 학대를 당하게 된다.) 아이의 한마디를 보면 '엄마는 어떤 느낌이예요?'라는 말을 전달하면서 그녀는 정말로 엄마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이구나라는 느낌을 들게 만든다.. 정엽은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이모를 통해 따뜻함을 느낀 상황을 통해 그나마 그가 따뜻함을 느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한다. 이처럼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부여하는 영화다. 또한 엄마라는 말을 들으면 '날 잘 챙겨준다. 따뜻하다'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엄마로써의 시각도 있고, '나쁘다. 괴롭힌다.'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둘 다 존재하는데, 이 시각에서의 엄마로써 보자면 후자의 관점으로 진행이 되어지는 시각이 보여진다. 이 처럼 엄마라는 말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영화기도 하다.
상징적인 추억(소재)들을 통한 아픔들이 많이 담긴 영화.
종이비행기라는 소재를 통해 엄마에게 향하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자유감 (억제 받지 못하고 날아가는)을 드러내고, 사진(엄마의 얼굴이 없는)을 통해 아이들은 기억하고 싶지만 지워진 기억이자 추억을 제시하고, 5만원을 통해 아픔의 소재(상황의 발단)이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추억(이어진 연)을 보여주고, 킹콩인형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못하지만 중요한 소재가 된다. 이 처럼 아픔도 담겼지만 좋은 기억들도 남아있는 소재들을 통해 더 감정을 부여시키는 영화였다.
인상적인 장면: 법정 장면에서 슬피 우는 그녀에게 중요한 소재가 나타나면서 상황의 변화가 드러나는 이 장면이 나에게는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었다.. 그 소재가 남매를 연결시키는 계기였고, 이 상황을 반전시키는 소재여서.. 동생을 대신할수 있는 대체품. 이를 통해 남매의 따뜻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이지만 한편으로는 법정을 다룬 영화이기도 하다. 첫 질문이였던 '10살 아이가 7살을 죽일수 있을까?' 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스포일러이기도 하겠지만, 이 영화 속 상황을 보면 답은 NO라는 것을 남길수 있다.. 사람들은 뉴스나 나오는 사건들만 보고 그 상황으로 사건을 인식해버린다. 그 인식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더욱 힘들어지고 사회에 나서기 어려운 하루하루를 지낸다.
두 번째 리뷰
사람은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게 마련이다. 그 꿈은 인자에 저장된 본능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외부로부터 유입된 것이다. 내 몸의 일부가 아니라면 그것이 몸 안에 장착되기 까지는 많은 명현현상을 겪어야 한다. 예방접종은 거의 죽은 병균을 몸 안으로 침투시키는 것이다. 백혈구들로 하여금 외부로부터 침투해 온 병균을 대처할 수 있는 일종의 모의 훈련을 시키는 셈이다. 그래서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병이 낫는 과정에서 미열과 미통이 있게 된다. 그것이 명현현상이다. 아프기 위해 아픈 것이 아니라 낫기 위해 아픈 것이다. 꿈이 그러하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것이 생각과 마음에 장착되기 까지는 고통의 명현현상을 겪어야 한다. 그래서 꿈을 잔인한 것이라 하고, 피를 먹고 살아야 하는 흡혈 족이라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을 꿈이라 할 수 없다. 대부분이 그렇게 이루어진 것은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이다. 욕은 배우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다. 속된 것 역시 그러하다. 진리일수록 배우기 어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아성을 쌓고 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가기 마련이다. 하루아침에 집을 지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개집보다 못한 집이 될 것이다. 담벼락을 쌓을 때에도 주초를 깊게 파고 몇 칸을 쌓고 굳기를 기다렸다 그 위에 쌓은 담은 폭풍우를 견뎌낼 수 있다. 하루에 수 미터가 넘는 담을 쌓은 것은 어느 봄날 꽁꽁 언 땅이 녹을 때쯤 자신을 지탱할 기초가 없어서 틈이 생기고 비스듬히 누워버리게 된다. 담벼락이라 할지라도 장인 정신으로 쌓은 것은 세월을 이겨낼 수 있다. 인간이 이뤄내야 할 꿈은 어떠하겠는가?
영화 <어린 의뢰인>은 2019년 5월에 개봉되었다. 2013년에 발생한 ‘칠곡계모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실제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것은 가상의 이야기 보다 더 힘들 것이다. 당시 8살의 여자 아이는 계모에게 맞아 장간막 파열에 따른 복막염으로 숨지게 된 사건이다. 그 나이면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씨앗과 같은 존재다. 가수를 심으면 가수가 될 수 있고, 법관을 심으면 법관이 될 수 있고, 과학을 심으면 과학자가 될 수 있고, 학문을 심으면 세상을 움직일 만한 학자가 될 수 있다. 무엇을 심든지 그 심은 것을 거둘 수 있는 나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애석하게도 그런 꿈을 접어야 했다. 왜냐하면 동생을 죽인 살인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법을 다루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동생을 죽였을리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어린 여자아이가 주먹으로 때려 남자 동생을 장 파열로 죽일 정도면 강력한 힘이 가해져야 하는데 8살 여자아이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법부의 판단이었다. 그런데 다빈은 줄기차게 자신이 동생을 죽인 것으로 자백하였기에 더 이상 수사는 진전 되지 않고 종료된다.
또 한 사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이 있다. 변호사 정엽(이동휘)이다. 누나의 등살에 못 이겨 동네 아동복지센타에 임시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 중 어린 고객이 찾아온다. 바로 다빈과 그의 동생 민준이다. 그들을 돕는 것은 사정이 딱해서가 아니라 단지 고객차원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햄버거를 먹어준다. 그러나 주인공의 생각은 온통 대형로펌에 취직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밖엔 없었다. 결국 그의 꿈은 이뤄진다. 대형로펌의 변호사로서 신형 세단을 선물 받는다. 당연 다빈이와 민준과 함께 햄버거를 먹자던 약속은 잊어버리고 그들의 전화조차 받을 수 없게 된다. 꿈을 이루는 일, 출세의 정상으로 솟아오르는 일에 어린 의뢰인은 걸림돌이 될 뿐이었다.
다빈이가 계모에게 맞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꿈을 이루기 전의 순수한 마음을 떠 올리게 된다. 한 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와 상태를 살핀다.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아동 학대에 대한 심각성으로 아이를 부모로부터 분리시킨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뿐이다. 법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도 검사도 더 이상 아동 학대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 없게 된다. 어쩌면 찾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렇게 사건은 수면 아래로 묻히는가 싶더니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다빈이가 남동생을 죽인 용의자로 체포된다. 연일 방송매체는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대형로펌의 변호사로 꿈을 이루기보다는 어린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 받은 자동차를 반납하고 시골로 낙향한다. 그리고 다빈의 전속 변호사로서 범인을 밝혀낸다. 아이를 죽인 자는 바로 계모였다. 다빈이는 계모로부터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했으며 강압에 의해 동생을 자신이 떼려 죽인 것이라 거짓 자백을 한 것이다.
다시 꿈 이야기로 돌아가자, 다빈의 꿈은 연예인이 되는 거였다. 정엽의 꿈은 국내의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되어 폼 나는 인생을 사는 거였다. 두 사람의 꿈은 짓밟힌다.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을 때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한 가닥의 빛이 스며든다. 그들을 짓밟은 힘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인간의 근본적인 악함이다. 계모는 아이들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순수한 사람은 아니었다.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정부 보조금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내 자식과 같이 아끼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한다. 동생이 젓가락질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누나는 두들겨 맞는다. 동생을 교육시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잘못을 구하면 계모 보는 앞에서 동생을 떼리라 명령한다. 짐승도 자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데 엄마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쓴 인면수심이며 파렴치한의 모습이었다.
주인공은 로펌에 보고서를 올린다. 어린 다빈이를 변호할 수 있게 해 달라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고 중요한 것은 돈이 되지 않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변호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권이 필요한 사람에게 인권이 되어 주고, 힘없는 자, 억울한 자를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닌가?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 사회학적 용어로 표현한다면 단독아로 살 수 없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다. 개미도 군단을 이루고, 이름 모를 들풀도 홀로 피어나지 않고 군락을 이룬다. 사람 역시 그러해야 한다. 단독아가 아니라 사회아로써 살아야 한다. 서로 협력해야 한다. 힘이 약한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 세상엔 강자가 존재한다. 그 힘으로 약육강식의 동물적 본성을 완성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 힘으로 약한 자를 도와주라는 하늘의 명령이다.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길은 피로 얼룩져야 한다. 정상에 왕궁을 만들고 그곳에서 즐긴다면 핏 값을 지불해야 한다. 내가 흘린 피의 흔적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나만을 위함이 아닌 이웃의 몫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뒤 늦게 그것을 깨닫는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서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좋은 옷을 입고 수입성이 될 만한 고객들의 종이 되는 일 보다는 어린 의뢰인을 구해 내는 것이 가치 있는 일임을 알게 된다. 인생은 가치 있는 일에 자신을 투자해야 한다. 그 가치는 물질만으로 판단되는 부귀영화만으로 해석될 수 없다. 자신이 쌓은 업적을 배설물로 여길 수 있을 때 고귀한 가치는 싹을 틔워낸다. 이 땅에 어린 의뢰인과 같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더 이상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세상은 이보다 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음이 짐작 되어 진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기본정신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짐승 한 마리가 더 귀하게 여겨지는 시대이다. 물론 짐승도 중요하기에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 보다 못한 것이 인간이 가져야 하는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기본기다. 기본기가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그 위에 세워진 하늘을 찌를 만큼의 금자탑의 성공은 어느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세 번째 리뷰
영화 [어린 의뢰인]의 영화 촬영 현장에는 아이들을 위해서 심리 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라고 하지만, 촬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굳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를 보니 그 이유가 이해되었습니다. 아동 학대라는 코드를 가지고 있는 이 영화의 표현 수위는 적나라한 편입니다. 잔인하거나 가학적인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아이들의 시선에서 영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행을 당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엄마의 모습을 볼 때면 상당히 섬뜩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아이들에게 힘든 촬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배우인 유선 배우에게 아주 힘든 촬영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있는 배우로서 아이를 때리는 장면은 그녀에게도 어려운 연기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유선 배우의 연기를 가장 먼저 칭찬하고 싶습니다.
초반에는 상당 부분 코믹적인 부분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동휘 배우의 장기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를 대충 예상하고 들어온 관객의 입장에서는 갑자기 코미디가 벌어지는 상황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거의 1시간 동안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발단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화를 보면서는 너무 시간을 끈다는 생각을 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는 그럴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의뢰인]은 아동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아동 폭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가 아니라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주변 사람들이 그 징조를 알고 있었지만,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알고 있어도 딱히 취할 조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장 옆집에서 아이가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신고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내가 신고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에게 해코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영화의 초반 주인공 정엽의 대사에서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을 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을 영화가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는 거기까지는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사실 영화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법이 제대로 보호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가 선택한 방법이 해결책보다는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 것입니다. 이러한 집중 때문에 상당히 실감 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대를 당하는 장면은 마주하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영화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메시지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영화가 특출 나지는 않습니다. 다소 뻔한 전개 속에 착한 영화 강박이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같은 배급사 작품인 [증인]이나 [항거 : 유관순 이야기]를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착한 영화를 만들기 위한 단계가 있는 것처럼 저는 영화를 보면서 [증인]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좋게 말하면, [증인]만큼 착한 영화가 되는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다른 한국 영화가 비슷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는 것입니다. 확실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그 메시지가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는 메시지기 때문에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적인 완성도가 높은 영화는 아니면서 메시지만 내세우는 영화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의 목적인 아동학대의 참혹함과 이를 방관하는 사람들 또한 잘못이 있다는 메시지 전달은 확실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이 학대를 받으면서 아이들은, 다른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어른도 그들을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받았을 폭력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그것을 제 때 도와주지 못한 어른들의 죄책감이 영화가 끝난 뒤에 한꺼번에 몰려들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 아이들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그들을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영화는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 평점◀
영화 어린 의뢰인은 아동폭력을 뉴스로만 접했을때보다 몇백배는 무섭고 화나고 가슴아팠다 아이들이 매맞고 죽음에 이르는 고통에 비하면 범인년놈이 받는 실형은 얼마나 보잘것 없는것인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해주고싶어서 살의가 느껴졌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이 지켜주지 않으면 절대 스스로 권리를 챙길 수 없습니다.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학대를 발굴하고 사후관리를 도와줄 시민단체와 관련기관들이 일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투표권이 없습니다. 반드시 목소리를 대신 내주어야합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흔히 말하는 ‘한국 영화’다. 스토리가 생각대로 흘러갔고, 재미는 없었다. 그러나, 의도는 분명이 보였고 진부한 내용을 잊을 만큼 배우들이 연기를 잘했다. 너무나 현실적인 내용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개인적으로는 ‘호’에 가까웠던 영화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평가할 수 있는 어른일지 리뷰 하나 올리는 것도 고민이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문제를 안고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가 생각됩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아동폭력.. 비일비재하지만 방관과 침묵 속에서 감춰져있던 사실이었고 영화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현실을 일깨워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 영화입니다.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애 낳는다고 저절로 부모 되는 게 아니다. 유선 씨 마지막 대사처럼 밥 해주고 옷 사주고 학교 보내준다고 부모 노릇 했다고 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 점을 간과하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다. 부모도 공부해야 한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정말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 듭니다. 재미있다 없다를 평할 영화가 아니에요~ 그리고 아이들을 절대로 귀찮은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스토리 있고 배우 연기가 캐릭터 살리고 재밌고 눈물 나고. 심리상담 진행했다 해도 아역 배우의 정신건강 진심 걱정되더라. 남주 보며 배우가 꼭 잘 생기거나 예쁠 필요 없음을 느끼다. 방관자가 폭행을 강화한다. 침묵하지 않을 수 있는 가?
영화 어린 의뢰인은 평가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문제를 영화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동학대를 부모에게 실제로 받았고, 지금은 사범대 학생이지만 여전히 아동학대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못찾고 있습니다 감정적으로만 슬프다 에서 끝내는 것 이 아니길 바랍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사회에 정의는 살아나야한다.새엄마 밑에서 맞고 자란게 똑같아 넘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팠습니다.어른이라서 보호해야될아이들을..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 이동휘배우의 연기가 진정성있어요 솔직히 요즘 영화 주인공들 비현실적인 선택을 하며 멋잇음?만을 강조하는게 강했는데 이 영화는 정말 있을법한 사람들과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주인공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연기한 배우들 수고했다고 해주고싶습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은 그나마 영화에서 조금 좋게 나온거래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거지만 현실에서는 이동휘같은사람은 없었고 보험회사직원(?)의 의심으로 저 사건이 터진거래요. 다시한번 아동학대에대해 깊이 고민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어린 의뢰인 기자.평론가평점◀
◈정유미영화 저널리스트◈
문제 제기에 그친 사회 고발 영화
영화의 메시지는 강하게 와닿는다. 서두에 ‘제노비스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목격자들의 유무죄를 묻는 영화는 아동학대 또한 다수의 무관심과 방관이 만드는 비극이라고 강조한다. 아동학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공권력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무기력한 방관자였던 주인공이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에 힘을 싣는다. 소소한 웃음부터 공분까지 보편적인 공감대를 끌어낸 이동휘의 역할이 크다. 다만 보여주는 방식에 동의하기는 힘들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라고 해도 학대 장면은 극의 흐름에 따라 표현 수위가 높아진다. 대중적인 화법을 의식하다 보니 캐릭터의 배치, 전개와 결말이 전형적 구성에 갇히고 말았다. 심각한 사회 문제를 직시하자는 의도가 감정적인 호소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 어린 의뢰인 결말
영화 어린 의뢰인 결말입니다.
이 사건은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지만, 정엽은 다빈이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 장면에서 나왔던 키티 제노비스 사건을 논할 때 (지인들과) 있었던 문정, 건우(정준원), 병주(이현균)은 모두 진심으로 싸우려는 정엽을 돕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는 중에, 지숙이 원래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정엽은 증거를 모으고 모아 그녀를 법정에 살해범으로 세우기로 합니다.
외상성 복막염으로 인해 사망을 했다는 확인까지 받게 되는데, 이건 열살 아동이 할 수는 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죠.
지숙은 결국 피의자로 출석요구서를 받게 되고, 고소장도 접수되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되려면 다빈이가 자백을 철회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정엽은 다빈을 만날 수 없으니 다빈을 좋아하는 친구 장호(이로운)에게 심부름을 부탁합니다.
매일 선물 심부름을 시키고, 지겨울만큼 갔을 때 다빈이 결국 그 선물을 받게 되죠. 다빈은 선물을 모두 숨겨놓고 보지 않죠.
그리고 탄원서까지 쓰기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판사님꼐, 로 시작된 이야기는 엄마인 지숙은 죄가 없다는 가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쓰던 다빈은 정엽이 보낸 선물들을 뜯어보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는 예전에 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기억을 얘기해주었을 때 말했던 야광별이 있었고 엠피쓰리도 있습니다.
다빈은 거기에 말을 담아서 다빈에게 선물했었고, 많은 사람들이 다빈이를 향해 뛰어다니게 됩니다.
알면서도 방관할수밖에 없었던 선생님, 그리고 정엽. 다빈은 용기를 내서 그쪽으로 가려하는데, 그 순간 지숙이 들어오게 됩니다.
폭행을 당하는 소리를 들은 장호는 정엽에게 전화를 걸고, 정엽은 문고리를 부수고 들어가 다빈이를 구합니다.
이웃들도 모두 소리를 들은 상태. 다빈이는 폭행을 당해 엉망이 된 얼굴입니다. 정엽이 다빈이를 업은 상태로 떠나게 됩니다.
지숙은 그건 유괴라면서 소리 지르는데, 정엽은 일단 안전한 곳으로 다빈을 피신시키는 게 먼저입니다.
일단 정엽은 누나인 미애에게 다빈을 맡깁니다. 미애는 엉망인 다빈을 보고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다빈은 야광별이 붙어있는 방안에서 따뜻하게 누워있는데, 다빈의 아빠가 나타나고 정엽은 안 된다고 합니다.
다빈이는 자신의 의뢰인이고, 본인이 다빈이의 의뢰인이라 절대 못 보여준다고 합니다. 다빈의 아빠는 계속 소리를 질러댑니다.
아빠는 엄마없이 못 살고, 엄마도 너없이 못 산다고. 너는 내 딸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이죠.
지숙은 자신의 잘못이 없는 것처럼, 자신이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한 짓이라고 말을 합니다. 다빈의 아버지인 정남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죠.
지숙은 다빈이 평소에도 민준을 계단에서 밀었고, 본인이 나갔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2차 공판때는 다빈이 직접 나가 증언을 해야하는데, 다빈은 정남이 왔었던 뒤로는 입을 열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정남은 이 일로 너무 골머리가 썩는 상황이라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조카에게서 자신의 인형 어디 있냐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때 민준에게 줬었던 그 고릴라 인형을 말하는건데, 그 인형이 코를 누르면 녹화가 된다는 걸 알게 되죠.
하지만 이미 버린 인형은 찾을 수가 없고 그렇게 2차공판 날, 다빈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빈은 심문을 시작한 이후에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표정을 보지 못하도록 가려두었는데, 계속 울기만 하는 상황입니다.
지숙의 변호사가 심문을 했을 때, 계속 말을 하지 않으면 증인으로서의 효력이 없어 퇴장을 시키겠다는 판사의 말을 듣게 되고...
잠시 휴정을 하게 되고, 정엽은 다빈에게 사과를 합니다. 다빈이 마음을 열지 않고 말을 하지 않으면, 가망이 없는 상태입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다빈이 자백을 했었기 때문이죠. 그 때, 장호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장호의 손에는 그 고릴라인형이 있습니다.
지숙이 그걸 버릴 때, 장호가 마침 그 장면을 보고 챙겨놨었던 거죠. 그리고 정엽은 다음 증인으로 나갑니다.
판사에게 요청을 한 정엽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 다빈에게 그 인형을 건넵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던 다빈은 드디어 입을 열게 되고, 정엽은 이 인형과 아저씨가 다빈이를 지켜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다빈을 지켜주려고 모인 어른이라고 말을 하지만..다빈이는 모든 어른들이 자신을 방관했고, 궁금해하기만 할 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빈에게 네가 민준이 때린 적 없지? 라는 말에 다빈은 엄마가 시켜서 민준이 뺨을 두 대 때렸다고 진술합니다.
그거 때문에 민준이 죽은 건 아닌가 했었다는 말을 하는 다빈이. 다빈이는 그 때 때렸던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던 것입니다.
정엽은 자리에서 일어나 죽지 않기 위해 죄를 뒤집어쓰고 함께 살고자 하는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판사는 다시 다빈에게 동생을 누가 때렸는지 묻고, 다빈은 엄마가 때렸어요. 라는 말을 합니다.
드디어 제대로 된 진술을 한 다빈. 하지만 지숙의 변호사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이런 진술로는 유죄라고 할 수 없다고 하죠.
그 때, 검사가 동영상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합니다. 이 고릴라인형이 녹화가 되는 인형이었기 때문이죠.
화면은 고르지 않지만 화면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분할 수는 있는 상태입니다. (다빈은 잠시 다른 곳에 대기하는 상태)
그리고 이를 통해, 명백하게 지숙이 민준을 폭행하는 장면이 나오게 되고, 거기에는 다빈이 폭행을 당하는 영상도 담겨있습니다.
그때 배를 잘못 맞았던 민준은 이미 죽어가고 있었죠. 배가 부어올라,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던 민준...
다빈은 그렇게 민준이 죽어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던 것. 그리고 이걸 본 지숙은,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게됩니다.
엄마가 좀 때릴 수도 있다고요. 그렇게 판사는 아동학대 및 상해치사로 징역 16년형, 다빈의 아버지는 아동학대 방치로 인해 5년을 선고합니다.
6개월 뒤, 정엽은 열심히 뛰어다녀 어머니의 사진이 담겨있는 걸 다빈에게 선물합니다.
다빈은 민준에게 너무 늦게 약속을 지켜 미안하다고 속으로 말하면서,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칠곡계모사건으로 한창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12세 소녀가 판사에게 새 엄마를 사형시켜달라는 편지를 보낸 그 사건입니다.
동생과 싸우다가 죽였다고 1차적으로 허위자백을 했었으나, 범인은 계모였죠.
아이는 계속된 폭행에 못 이겨 허위자백을 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계모를 법정에 세우는데 성공하는 영화내용이였습니다.
영화는 모든 내용을 다 담지 않았다고합니다. 실제로 폭행은 영화에서 나오는 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였다고 합니다.
영화는 재미를 떠나, 조금 더 이런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주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상 영화 어린 의뢰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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