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스(2018) 줄거리 및 리뷰결말 / 크리스찬 베일 주연

영화 바이스 (2018)

 

 

영화 바이스 


관람객 8.73

네티즌 8.41

기자.평론가 7.00

 

영화 바이스

Vice, 2018

 

개요 : 드라마(미국,영국,스페인)

버닝타임 : 132분

개봉 : 2019.04.11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 : 아담 맥케이


 

▶영화 바이스 출연배우◀

 

영화 바이스

 

▶영화 바이스 성별,나이별 관람추이◀

영화 바이스

 

▶영화 바이스 줄거리◀

 

이것은 실화다,

그는 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권력자였으므로

혹은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다.

 

대기업의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

재임 시절,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그가 내린 결정들은 세계의 흐름을 바꿔 놓았고

뒤바뀐 역사는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시간에 묻혀버렸다.

 

이제 그가 바꾼 글로벌한 역사의 변곡점들을 추적한다.

 

 

▶영화 바이스 리뷰◀

 

첫 번째 리뷰

감독이자 제작자이자 각본가이기도 한 아담 맥케이가 '빅쇼트'에 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작품일 '바이스'를 직접 각본, 제작, 감독했다. 그래선지 조금은 고발 다큐 영화에 가까우면서도 블랙 코메디가 있으면서 장르적인 드라마에서 살짝 빗겨나간 자유로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굉장히 과감한 내용이기도 했다. 권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현실 정치인을 다뤘기 때문이다. 그것도 같은 공화당 시대에.

영화 바이스

그러나 배우들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 크리스찬 베일부터 스티브 카렐, 에이미 아담스까지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그들이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얼굴을 자주 볼 수 있었던 실존 정치인들을 연기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영화가 꽤 힘을 받기도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팩트와 픽션이 섞여 있기에 현실감을 얻으려면 실존 인물을 정확히 대놓고 연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디테일해서 풍자의 날카로움을 획득하고 블랙 코메디가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제는 다루려고 하는 폭로에 가까운 실제 이야기가 단순히 쉽게 이해되고 연결되는 동선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꽤 복잡하고도 현란한 편집이 자주 활용됐다. 시간순대로 이어지지 않고, 감정선과 사실 사이의 원인을 찾는 관계성으로 이어지며 그 과정에서 만약 여기서 끝이었다면 혹은 세상에나 이들을 보라식의 방향을 추구했다. 다시 말해서 대놓고 의도적인 풍자에 가깝다. 다른 쪽에서는 불쾌할 수 있을정도로 말이다.

 

영화 바이스

그렇기에 한 편으로는 영화적인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굳이 다큐가 아니라 픽션을 이용해서 인물을 캐릭터화해서 넣고, 다큐 방식이 대부분인 편집 스타일을 썼기에 노골적인 풍자만 잘 획득될 뿐이다. 마치 영화를 빌린 다큐인 것처럼 보인다. 정말 다큐화하기에는 과감함이 부족하고 영화화 하기에는 다큐감이 부족한 애매한 상태가 되었다. 특히나 해당 사실을 잘 알았던 사람들에게는 반복 정보 전달이 되고,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복잡하게 돌려서 전달한 사실이 되는 것이다.

 

영화 바이스

고로 '바이스'는 과감하고 자유로운 방식이지만 오히려 애매하고 빙빙 돌아간 영화로 여겨진다. 영화적인 힘보다는 사실의 힘이 더 작용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영화 속 인물과 이야기로서의 힘이 아니라 현실의 고발로서의 힘이 작동하고 있다. 왜 '빅쇼트'때 처럼 한 쪽으로 과감히 선택하고 밀어부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마치 픽션이라며 빠져나갈 탈출 전략을 만들어 둔 듯한 시도로도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어쨌거나 알려져야 할 사실은 사실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 리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하여 8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으나, 주요부문 수상도 없고, 분장상 하나만을 얻어간 비운의 작품.. 그래도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점은 이 영화가 작품성, 배우들의 연기력, 감독의 연출과 각본 등 전반적인 요소들이 훌륭했던 수작이었다는 점을 방증한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수작임을 납득할만큼 매력있고 재밌는 영화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류의 영화를 '인텔리버스터'라고 한다. 액션과 방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블록버스터에 버금가는 긴장감과 흥미를 주는 지적 액션들을 일컫는 말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도 인텔리버스터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오히려 때때론 블록버스터보다 인텔리버스터 장르를 훨씬 선호한다고 본다.

 

영화 바이스

영화는 '다큐멘터리'같다. 러닝타임 내내 나레이션이 나와서 영화의 이해를 돕기도 하지만, 이 나레이션의 주인공은 극 중 배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는 '딕 체니' 인물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아무튼 영화는 순전히 '딕 체니'라는 전 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기도 하다. 그의 20대의 삶부터 70대의 삶까지 그의 전기 영화라고 볼 수 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그의 일대기를 바라보는데 살짝 루즈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중간중간의 위트와 메타포가 담긴 각종 '잡스러운'(?) 영상들이 잔재미를 주고 마냥 딱딱한 분위기로만 이끌고 가지 않는다. 그리고 졸지 말라는 건가 갑자기 깜짝깜짝 놀라는 전시 신(포격신, 총격신등)들이 갑툭튀한다.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영화 바이스

감독은 [빅쇼트]를 연출했던 '아담 맥케이'였다. 빅쇼트를 보고 이 영화의 감독이 누군지 모르고 이 영화를 본다면 '이거 빅쇼트 만든 감독이랑 비슷한데?' 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비슷한 연출이 많다. 물론 [빅쇼트]에서도 출연했던 크리스찬 베일, 스티븐 카렐이 있기도 하고, 극 중 관객에게 화두를 던지는 듯한 연출도, 중간중간 모르는 정치 용어를 자막과 함께 나레이션으로 친절히 설명하는 등의 연출들이 그러하다. [빅쇼트]를 보았을 땐 이해하기 어려웠던 전문성이 느껴졌는데, [바이스]는 그러한 면에서는 이해하기 훨씬 수월했다. 어디까지나 '돈'을 위한 권력잡이 이야기니까 말이다.

 

영화 바이스

'딕 체니'라는 인물에 대해 비판적으로 그려진 영화라 볼 수 있다. 그의 선택과 결단이 전세계의 수백만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였고, 수천만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다. 딕 체니라는 인물을 통해 권력에서 오는 명예는 무엇인가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더불어 미국 정치판도 결국 비지니스라는 점. 연줄은 우리나라 정치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영화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었다.

 

정치 스릴러 영화라 볼 수 있는 바이스는 마냥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다. 무엇보다 중간중간 나오는 위트들은 정치판에 대한 풍자와 비꼬는 재미를 주기 때문에 흥미롭고 통쾌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딕 체니는 여전히 장수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이 진리라고 생각하며.

 

영화 바이스

물론 딕 체니의 인생을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다.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부통령까지 올라온 그의 뚝심과 성격에서 배울 점도 있고, 리더로서의 독단적인 빠른 대응과 판단도 어떻게 보면 용기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성공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듯이 그에게도 큰 장점들이 있다. 그리고 그의 업적은 보수 진영에선 아직도 박수를 받을테니 말이다.

 

딕 체니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이지만, 극에 나오는 딕 체니에서 크리스찬 베일을 알아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냥 딕 체니 그 자체가 되어버린 듯한 크리스찬 베일의 또 하나의 변신 능력에 감탄했던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제목인 [바이스]는 미국 부통령을 뜻하는 The Vice President에서 따온 바이스이기도 하지만, Vice 한 단어로 보자면 악, 악덕의 뜻을 지니고 있다. 중의적인 의미의 Vice라는 제목에서부터 감탄을 시작하고 들어간다.. 다양한 요소들이 많았던 참 매력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쿠키 영상도 쏠솔한 재미가 있으니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리뷰

요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받은 것으로 관심이 간 영화다. 감독의 전작인 <빅쇼트>도 보지 못했고 미국 정치에 박식한 편이 아니라 영화의 시놉시스에 그렇게 흥미가 동하진 않았는데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한 낯익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 자연스럽게 이끌리듯 보게 된 것 같다. 미국 정치, 특히 내가 초중학생 때였던 8년간의 부시 정권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래도 많이 들어본 듯하면서도 생경하게 다가왔는데 그 중에서도 부통령이었던 딕 체니에 관한 전기 영화라니, 솔직히 정말 생소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나저나, 부통령은 나같이 정치에 무식한 사람한테도 존재감이 없는 직위의 대명사인데 전기 영화로 풀어볼 만한 이야깃거리가 있나? 그 생각이 영화를 보기 전에 내내 들었다.

 

영화 바이스

영화의 제목이 좀 흥미로운데, 바이스vice는 부회장, 부통령할 때의 부副를 뜻하는 동시에 악惡을 뜻한다고도 한다. 2인자, 속된 말로 '콩라인에 속한 자는 그늘 속에서 1인자가 몰락하는 때를 엿보는 악'이라는 맥락에서 저런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는 걸까? 모르긴 몰라도 방금과 같은 해석은 영화 속 딕 체니에게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딕 체니는 대통령이 될 생각은 없었고 대신 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권력을 쟁취하는 것에 여념이 없었으니까. 한마디로 모두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는 표면적인 자리보다 모두의 시선에서 한 걸음 벗어나 암약할 수 있는 자리, 그게 딕 체니에겐 부통령의 직위였던 거니까.

 

미국 역사상 최악의 시대로 평가받는 부시 정권의 8년간의 흑막에 딕 체니란 사람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 부시는 참 박모씨를 연상시키더군. 그렇다고 딕 체니가 최씨를 연상키는 건 또 아니지만. - 그런 딕 체니가 정치인 이전에 평범한 인간에다가 아내와 딸들을 사랑하는 가장이란 것도 놀라웠, 아니, 소름 끼쳤다. 사실 중요한 보직에 올라가 있는 정치인들을 보노라면 맡은 일의 무게 때문인지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 작중에서 딕 체니는 오히려 가족들에게 가정적이고 모범적인 가장이라는 것에서 괴리감이 느껴졌다. 역사를 자기 입맛대로 주무른 인간이 절대악은 또 아니라니, 영화의 이러한 해석은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평범한 사람이 그 모든 악행에 가담했다는 것에 간담이 서늘했다. 사람을 직접 총으로 죽이는 것보다 전투기로 폭격해 죽이는 게 심리적 거부감이 덜하다는 것처럼, 정치인은 자신의 선택과 행보에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죽어나간다는 것이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아 그토록 뻔뻔해질 수 있는 걸까?

 

영화 바이스

소재도 그렇고 메시지도 그렇고 영화의 내용들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편은 아니었지만 감독의 뒤틀리며 맛이 간 유머 감각과 연출 덕에 감상에 큰 문제는 없었다. 물론 실화 바탕 영화다 보니 뒤로 갈수록 전개가 반복적인 경향이 있어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그와 반대로 분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해 보는 재미는 또 출중했다. 나레이터인 남자의 정체가 딕 체니에게 새로 이식될 심장의 이전 주인이었다는 것, 그가 딕 체니의 행보 때문에 전쟁터에도 내몰렸던 것 등이 아연실색하게 만들었고 막판에 딕 체니가 인터뷰 중에 국민들을 향해 당신들이 뽑았으니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정치했을 뿐이라며 당신들을 섬긴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엔 식은땀이 다 났다. 방금 대사가 나온 장면은 연출과 연기가 결합된 아주 골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현대의 정치란 투표하는 자가 뿌린대로 거두고 그게 반복되는 난장판이지 않은가 싶어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영화 바이스

최근에 본 드라마 <SKY 캐슬>처럼 이 영화도 블랙 코미디를 결말에서 제대로 구사하는데, 결국 이렇게 과거의 과오를 되돌아보는 영화가 나와도 금세 블록버스터 영화의 후속작에 눈길이 가고 한쪽에선 좌파냐 우파냐의 싸움이 요란하게 벌어지면서도 존재감 없이 묻혀버린다는 상황이 참으로 쓴웃음이 나왔다. 결국 영화의 내용은 딕 체니란 인물의 출연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우리가 익히 아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계속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는 건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시하기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영화의 내용은 불쾌하지만 초반에 자막으로 나왔듯 이렇게 X나게 노력하고 노력하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나마 희망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 그래봤자 아직까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하지만 말이다.

 

 

▶영화 바이스 평점◀

 

영화 바이스

영화 바이스는 영화 끝날 때까지 끝난거 아니고.. 마지막에 진짜 현타 제대로 옴.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빅쇼트 감독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음. 크리스찬 베일 연기 죽임. 레벨이 다른 느낌.
영화 바이스는 크리스찬 베일이 아카데미 주연상 맞네. 딕체니의 과거 미국정치상황이 우리나라의 현 정치상황과 매우 유사함. 우린 정치 후진국이다. 이미 실패한 정치가 아직도 유행하고 있으니. 매우 잘 만든 영화이다
영화 바이스에서 베일 신 역시 연기 신. 미국정치에 대해 알고 가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마지막 쿠키영상은 현재 우리 모습인 것 같아서 소름 돋았다.

영화 바이스

영화 바이스는 마지막 딕의 항변은 관객들로 하여금 정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영화는 연출도 좋고 크리스찬 베일 연기도 일품 이었다
영화 바이스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이영화가 분장상 하나라는것...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거니와 위트넘치는 연출과 편집이 예술이었다.
영화 바이스는 라미 말렉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지만,바이스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으로 느껴진다연기의 깊이와 디테일에서 차원이 다른 명연기를 보여주었음에도, 오스카를 거머쥐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영화 바이스

영화 바이스에서 섬뜩한건 딕 체니와 럼스펠드, 울포위츠로 상징되던 네오콘이 그중 가장 지독한 존 볼턴이란 이름으로 아직도 워싱턴에 시퍼렇게 살아있고 바로 한국이 그의 의사결정에 의해 운명이 좌우될수도 있다는거다.
영화 바이스는 오프닝때 현실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자막 나올때 황석희 번역가가 한건지 딱 느낌이 왔다. 크리스찬 베일 연기뿐만 아니라 몸무게까지 변신..마지막에 진보와보수 얘기할때 여자들은 분노의 질주 얘기하는장면 우리와 다를게 없구나 느꼈다.
영화 바이스는 영화를 빙자한 유쾌한 다큐멘터리다. 좀 딱딱할 수 있지만, 그들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영화다.

영화 바이스

영화 바이스는 크리스찬 베일의 팬이라 봤는데 연기는 진짜 완벽했다.딕체니만 연구하고 파고든 이유를 충분히 보여줬다.911 이후 우리가 알지 못한 미국의 정치적 이야기가 흥미로웠다.이라크와 아프간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관료들의 설전은 실제로 보는 거처럼 리얼했다.
영화 바이스는 통렬하고 예리하고 유쾌하다. 워낙 비밀스러 인물이라, 인간적으로 깊이있는 조명을 하지 못한건 아쉽다
영화 바이스는 지루할 정치 이야기를 독특한 구성과 편집 희화적인 연출로 내내 리듬감을 유지하고 몰입감 끝내줬던 영화쿠키 영상에 감독이 전하는 메세지가 희화적이지만 묵직하다

 

 

▶영화 바이스 기자.평론가 평점 ◀

 

◈정시우영화 저널리스트◈

미국 정치를 가장 재밌게 이해하는 방법

 

아담 맥케이의 전작 <빅쇼트>는 개념도 어렵고 원리도 어렵고 발음마저 어려웠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이면을 그 어떤 경제학자나 은행원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 영화였다. <바이스>는 무대를 정치판으로 옮긴 <빅쇼트>의 동생이다. 유령처럼 미국 권력을 장악했던 부통령 딕 체니를 통해 미국 정치의 민낯을 그 어떤 정치 전문가들보다 흥미롭고도 깊고 날 서게 고발해낸다. 관객에게 말 걸기, 엔딩 크레딧 끼워 넣기 등 이번에도 관객의 집중력을 끌어모을 방법들이 동원됐다. 이미 시도된 것들이기에 <빅쇼트>에 비해 참신함이 떨어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좋은 게 어디 가나. 누가 아담 맥케이에게 우리나라 정치 영화 좀 맡기면 안 됩니까?

 

◈이은선영화 저널리스트◈

가장 과감하고 논쟁적인 방식으로 재미를 추구하다

 

교양 다큐멘터리와 재미로 무장한 극영화 사이 어디쯤에 <바이스>가 있다. 조지 W. 부시 정권 시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딕 체니 전 미 부통령. 영화는 이 인물을 프리즘 삼아 엉망이 된 미국의 상황들과 나아가 세계 도처의 난제들이 탄생한 원인을 되짚어나간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기발함을 넘어 당혹스러울 정도의 자유분방한 연출을 토대로, <빅쇼트>에 이어 또 한 번 현재진행형의 역사를 가장 과감하고 논쟁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이토록 적나라한 고발에도 불구하고 정치에는 무관심하며 어쩌면 앞으로도 무관심할 이들을 꼬집는 대목들은 그야말로 ‘뼈를 때리는’ 냉소적 농담이다.

 

 

영화 바이스 결말

 

영화 바이스 결말은 미국 역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아는 분들이 보면 더욱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치와 관련된 학과 그쪽에 관련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이 바이스란 영화는 꼭 필수로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통령이란 자리가 우리나로 치면 국무총리인데요.

사실상 넘버원 대통령보다는 당연히 권한이나 권리가 축소가 될 수 밖에 없겠죠.

미국내에서 그런걸 바꾼 사람이 바로 이 딕체니 였던 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고나면 조지 부시 2세는 과연 무엇을 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 들어요.

 

​미국내에서 아마 이 딕체니 평가에 대해서 많이 갈리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어찌됐든 미국이 이라크 침공을 할 때 결정적인 결정은 한 사람은 틀림이 없는데요.

그 침공으로 인해서 이득 본 사람들은 이득을 봤겠지만 애꿏은 민간인들의 희생자만 어마어마하게 죽었다는 사실.

그리고 이 미국으로 인해서 테러단체가 이라크에서 더 기승을 부렸다는 사실.​

 

​영화를 통해서 미국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살면서 아마 이분들의 이름은 한번씩은 다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화 바이스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그 쿠키영상에 이 영화에 대한 답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좀 씁슬하기는 했습니다.

 

​진보냐 보수냐?에 대해서 격력하게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요.

여기서 정말 인상 깊은 대사가 하나 나와요.

"왜 팩트를 믿으면 진보가 되나요?" 이 말이 나오는데 왠지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마지막은 꼭 우리나라를 보는 듯한 모습도 있었네요.

 

​영화 바이스는 미국의 부통령 딕체니를 담은 실화이기 때문에 어쩜 우리가 보기에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영시간이 132분이라서 좀 긴듯하기는 하지만 영상전환이 빨리 빨리 되서 그 지루함을 잘 메꾸고 있는거 같습니다.

 

​바이스의 뜻이 두가지는 가있는데 한가지는 부라는 의미의 부대통령을 의미하고 다른 한가지는 범죄, 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바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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