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2018) 줄거리 및 결말포함 /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영화 공작(2018)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영화 공작


 관람객 7.86

네티즌 6.84

기자.평론가 6.93

 

영화 공작

The Spy Gone North, 2018

 

개요 : 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137분

개봉 : 2018.08.06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감독 : 윤종빈


 

▶영화 공작 출연배우◀ 

영화 공작

 

▶영화 공작 성별,나이별 관람추이◀

 

영화 공작

 

▶영화 공작 줄거리◀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황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에게 접근한 흑금성.

그는 수 년에 걸친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그를 통해서,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1997년. 남의 대선 직전에 흑금성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한다.

조국을 위해 굳은 신념으로 모든 것을 걸고 공작을 수행했던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휩싸이는데…

 

 

▶영화 공작 리뷰◀ 

첫 번째 리뷰

 

영화 공작

 부산영화제에서 소개된 '용서받지 못한 자'는 단순히 솔직한 군대 이야기 때문에 화제가 된 것만은 아니었다. 영화속 관심사병이 감독 본인임을 밝히며 소개된 충격의 윤종빈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는 돌이켜보면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의 캐미가 시작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어 그의 흥행과 참패를 거듭하였지만 결국 '범죄와의 전쟁'과 같은 한국형 갓파더를 만드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범죄와의 전쟁'을 보며 이 젊은 감독이 대한민국의 80년대를 이렇게 꿰뚫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재주꾼임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공작' 또한 한시대를 관통하는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그려낸다. 비록 현대사를 다루지만 계유정난을 다룬 '관상'이나 갑자사화의 태풍의 눈을 거치는 '왕의 남자'와 같이 정통 사극을 보는 듯 시대 변화에 휩쓸리는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윤종빈 감독은 90년대의 맥을 짚으며 북으로 넘어간 스파이작전 '흑금성'을 소재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남북을 소재로한 지극히 한국적인 스파이영화라는 장르도 신선하지만, 윤종빈 감독의 페르소나와도 같은 하정우가 빠진 작품이라는 점도 특별해보였다. 이번 작품에는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고, 믿고 보는 이성민, 조진웅, 그리고 '신과함께'에서 열연하고 있는 주지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공작

 북한의 핵개발 이슈가 부상하던 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안기부에서는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비밀리에 공작원을 북으로 침투시키게 되는데, 여기서 정교하게 신분세탁을 하고 공작 활동을 하는 스파이가 바로 황정민이다. 돈많은 사업가 행세를 하며 고의적으로 만든 북한의 자금난을 빌미로 북한 경제부 고위 간부와 접촉을 하게 된다. 북한 외화벌이의 핵심인물인 리명운은 이성민이 연기를 한다. 여기에 북한 안보를 담당하는 냉혈 군요원은 주지훈이 맡는다.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으나 이 작품처럼 남과 북의 거리감을 아주 두터운 벽처럼 표현한 것은 처음이었다. 서로 필요에 의해 만남을 가지지만 절대로 쉽게 믿을 수 없는 살벌한 상황은 이성민의 포커페이스로 잘 표현했으며, 김정일과의 접촉까지 벌어지는 위기의 상황은 상당한 스릴을 안겨준다. 그리고 겹겹히 쌓여 속을 알 수 없는 상대방을 이용하거나 또는 이용당하는 상황 속에서 지금 그들의 처한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이 영화의 묘미다.

영화 공작

 영화는 베이징의 어두운 뒷골목과 탁한 공기를 잘 담아냈고, 배우들 또한 튀지 않는 연기로 시종일관 서스펜스를 잘 유지한다. 그리고 뻔하면서도 뭉클한 마지막 씬을 위해서 일찌감치 눈에 띄는 복선을 까는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감정선을 많이 억누른다. 뻔한 신파나 브로맨스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감동을 주기란 쉽지 않은데 '공작'은 '한국형' 장르라는 양날의 칼을 영리하게 잘 활용한 케이스라 하겠다. 그리고 헐리웃을 따라하기 급급한 대형 배급사의 작품 치고는 액션씬 하나 없는 스파이 영화가 참 무모해 보였지만 작품의 흥행을 위한 배급사의 입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공작'을 어떤 수준의 위치로 올려놓은 것 같다.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객관적이라 생각되었고, 김정일을 직접 묘사하는 대담함도 점수를 줄 만 하다. 그만큼 북한이란 소재를 100% 사용하여, 진짜 남북의 이야기를 담는 노력을 하였다. 영화에서는 북한이나 남한이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하는 행위들이 사실은 몇몇 인간들의 자리보존을 위한 일임을 부각한다. 어쩌면 이념 대립은 옛말일 수 있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 각자가 고수해온 길을 갈 뿐이며, 필요에 의해 서로를 이용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영화 공작

 영화는 남북의 대립이 만들어낸 살벌한 관계 이면에 있는 인간적인 면을 담아내며, 이념대립과 같은 허상이 남북에게 얼마나 많은 세월을 허비하게 하는지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런 허상을 이용해먹는 이기적인 무리로 인해 얼마나 한심한 대한민국의 근대사가 만들어졌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황정민이 느끼는 감정처럼, 엉터리같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무력한 꼭두각시들은 무엇을 위해 행동하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희생되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또다른 모습이었다.

 

우직한 북한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간사하고 기회주의적인 남한 정치인의 묘사로 인해 자칫 북한미화로 오해를 받을 수 도 있겠으나, 분명한건 '흑금성' 작전은 한국 역사에서 외면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조국을 위해 임무를 하는 충심어린 인물들의 입장을 통해 영화는 균형 잡힌 시선을 보여주었다.

 

황정민의 나래이션톤이 살짝 아쉬운 대목이지만, 하정우 없는 윤종빈 작품으로써 성공을 했다고 본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만들 만큼 당찬 윤종빈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이 다음에 또 어떤 대한민국의 한 면을 도려낼지 상당히 기대하게 만든다.

 

두 번째 리뷰

영화 공작

 실제로 일어났던 ‘흑금성 사건’과 ‘총풍 사건’을 영화적 각색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영화는 기본적으로 첩보물의 형식을 띠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상황은 첩보물을 찍기에 참 적합하다. 60년 넘게 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수차례 무력충돌도 있었고, 정권을 가리지 않고 북한에 공작원들을 보내온 것도 사실이니까.

 

그런데 영화 홍보글에도 나온 것처럼, 남파간첩에 관한 이야기는 제법 영화화 되었지만 북파간첩의 경우에는 딱히 기억나는 게 없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간첩은 나쁜 것이고, 우리가 그런 나쁜 짓을 했다고 하면 안 되는 식의 단순한 논리는 아니었을까. 우리는 도덕적으로도 우월하고 상대는 그렇지 못하다는 이분법적 반공주의의 산물이라는 말이다. 실은 그 사이 우리는 양민을 학살하는 군부정권을 거치고, ‘그 악한 공산주의자들’과 거래도 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를 해 왔는데.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적대적 공생관계를 고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이 주가 되지는 않는다. 영화 초중반까지는 엄격한 감시사회인 북한에 어떻게 잠입해 나가는가 하는 긴장감이 극을 이끌어 가고, 후반에는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서 남과 북의 대표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가중심에 서 있다. 그렇다, 중요한 건 관성에 의해서 해왔던 대로만 하는 데서 벗어나는 것이다.

영화 공작

 다만 바로 그 때문에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대표적으로,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대로밖에(실은 별로 도덕적으로도, 그리고 실제적으로도 효과가 없었음에도)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또, 그냥 제대로 된 생각이란 걸 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영화에 대해 맹렬히 비난을 퍼부을 것 같다. 물론 영화의 만듦새를 두고 비판을 하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정권에 아부하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건 넌센스다. 이 영화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소문이 파다했던 박근혜 정부 아래서 제작되기 시작해 왔다니까. 그 대통령 풍자하는 그림 그렸다고 구속시키던 정부 말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그리고 무엇보다 분장이 훌륭하다. 이 영화가 상을 받는다면, 특수효과팀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 시대의 헤어스타일, 패션, 무엇보다 얼굴들... 황정민의 얼굴을 보며 와 딱 정말 잘 어울린다 싶었는데, 의외로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던 건 이성민이 연기한 리명운이었다. 여기에 뜬금없이 등장해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정일 역의 기주봉은 화룡점정.

다만 영화의 결말은 감동적이었지만, 실제 현실은 그렇게 낙관적으로만 흘러가지 않았다는 건 아쉬운 점. 생각하면서 볼만한 영화.

 

세 번째 리뷰

영화 공작

 <공작>은 실제 대북 첩보 활동을 했던 ‘흑금성’ 박석영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는 스파이의 첩보 활동을 그리고 있지만, 대북 첩보의 긴장감이나 정교함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첩보라는 것은 소스에 불과하게 느껴질 정도죠. <공작>은 흑금성(황정민 분)과 리명운(이성민 분)의 버디 무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공작>의 특징은 양날의 검을 쥔 모습입니다. 장르적인 측면에서 첩보물에 설전이 주를 이루고 액션 대신 심리전을 펼치는 부분에선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버디 무비적 성격은 영화 속 주요 남북 인물들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탄탄한 드라마 속에서 배우들의 호연을 통해 감수성 높은 정치극과 첩보극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하지만 반대로 버디무비의 감수성은 첩보물이라는 장르적 긴장감을 약하게 만듭니다. 첩보전을 펼칠 때의 연출이 좀더 극적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또 버디 무비가 진행되는 동안 흑금성과 리명운의 감정선이 살아나는데까지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역사적 스토리와 첩보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관객이라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죠.

 

이성민 씨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얼음과 불이 함께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드라마에선 <미생>이었다면, 영화에선 <공작>이 대표작이 되었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황정민, 조진웅(최학성 역), 주지훈(정무택 역) 씨 역시 1인분 이상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기주봉(김정일 역), 김응수(김부장 역) 씨의 존재감은 대단하네요.

다만 <공작>은 홍설(정소리 분) 등 몇몇 캐릭터를 어색하게 소비했다는 비판을 헤어나오긴 힘들어보입니다. 어차피 소재 자체가 F등급에선 멀어졌는데 무리하게 홍설이라는 역할을 끼워넣었어요. 소문엔 얼토당토 않는 장면이 주인공과 이 캐릭터 간에 펼쳐질 뻔했다고 하는데, 통편집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물론 그 장면으로 가기 위한 영화.

 

감독의 연출은 두말할 것 없고, 배우들이 연기는 역시나 명물허전이었다. 특히 리처장을 연기한 이성민의 눈빛과 감정 연기는 이 영화 최고의 배우로 꼽기에 손색 없었다. 베이징의 나이트 클럽에서 박석영과 대면한 리처장이 동무들에게 잠깐 딴스 좀 추고 오라는 대사는 웃음기 싹 가신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아닐까.

90년대 여전히 냉전이 계속되던 시대, 남과 북이 끊임없이 스파이를 보내고 암암리에 정치적인 협상을 하던 시절, 글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영화 공작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파랑과 빨강 등 색깔론을 떠나서 정치인들이 오롯이 자신들의 이익(밥줄)에 눈이 멀어 국민들의 감정을 조장하는 그 행태에 토가 나올 것 같았다. 북한이라는 좋은 적을 포장해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선거에 유리하게 이끈다.. 참으로 빡대가리는 잘 굴리는 족속들이다.

사실 영화에서 가장 의아했던 부분이 이것이기도 하다. 현재 남한의 시민으로서 우리의 주적은 명백히 북한이지만(아무리 평화 무드가 조성되었다 해도) 영화에서는 꽤나 순수하고 의리있는 모습으로 묘사된 리처장과 대조적으로 이기적인 남한의 정치인과 관료(여당 및 안기부)들의 작태를 보며 감독이 어떤 의도로 인물들의 캐릭터를 설정했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역사극, 시대극을 보면서 아이러니한 점은 갈수록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악화된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도 어리석고 이기적인 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죄없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수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국민이 가져다 준 힘을 오남용하는 인간들에 대해 역겨움이 기어 오른다.

물론 내가 그 위치에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치 인생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반 회사원은 회사에서 짤려도 이직하거나 업종을 바꿀 수 있지만 정치인의 경우 미디어와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그 직업 자체가 그 사람의 업보가 된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그 직업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땅의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그저 직업의 이득만 취하려 하고 의무는 다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영화 공작

 공작이라는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90년대 냉전 시대의 남북관계의 긴장감 혹은 박석영과 리처장의 인간적인 교류가 아닌 자신들이 이익을 위해 협상하려드는 골빈 인간들의 작태에 대한 분노였던 것 같다. 권력과 지위를 위해 자존심도 내다파는 그런 인간들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물론, 영화는 어디까지나 픽션이기 때문에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좀 더 과장된 연출이 들어갔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 동안의 사례를 봤을 때 전혀 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분노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역사에 대해 깨닫고 반성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에 도움을 위해서다.


 

▶영화 공작 평점◀

영화 공작

 

영화 공작에서 이성민의 이성민에 의한, 이성민을 위한 영화. 공작의 리명운역으로 이성민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영화 공작은 그 흔한 총질없이 품격있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한국형 스파이물. 신과함께, 인랑중에서 제일 완성도 높은 영화. 신과함께에서 주지훈이 터졌다면 공작에서는 이성민이 터진다.
영화 공작은 액션 하나 없이 대사와 등장인물 만으로 영화의 긴장감과 분위기를 조성한 점은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왼쪽으로 너무 편향된 정치적 성향, 북이 남에게 저질렀던 만행의 미화와 합리화 같은 연출이 몇몇 관객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만하다

영화 공작

 

영화 공작은 배우들이 명품연기에 영화보는 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구강액션에서 오는 긴장감은 소름이 돋을 정도!!!공작은 꼭 봐야하는 영화이다
영화 공작은 독재자를 미화한 면은 우려스럽습니다. 현 정치사회 시점을 고려할 때 영화가 사람들의 객관적인 시선을 블라인드 처리할까봐 걱정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에 호응하는 영화가 나오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발전 없는 편가르기식 문화 행태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영화 공작은 아주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하며 집중하고 보았네요 실화라 그런지 더 애착을 두고 관심이 생겨서 영화끝나고 사례를 찾아보았지요 정말 영화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었네요

영화 공작

 

영화 공작은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보겠지만 정권을 찬양한다? 그것보단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까지 언급되던 그 정권이였다면, 과연 이런 영화 개봉이나 가능했을까 싶네요. 빨갱이니 극우니 헛소리들 하지마시고, 그냥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봅시다.
영화 공작은 북한의 실상과 연출 너무 사실적으로 잘 묘사 주연배우들 연기 너무 잘해 실화라 뭐 감히 평을 하긴 어렵지만 초중반은 너무 지루 황정민 연기 답답하고 깝깝한 느낌 결말로 갈수록 흥미롭다기 보단 따뜻한 민족애가 느껴짐 끊임없이 남과북이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모습이 참 남한의 입장과 북의 현실의 녹록치 못함이 느껴졌음 북한은 푼돈에 나라 팔아 먹을 놈들이 많다라는 사실과 남한의 공작에 넘어 올 북한 내부자들의 존재가 참 흥미로웠음 황정민 이성민의 열연에 감동 총소리 없이 잘 만들어진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 영화 그들은 진정 호연지기였다 윤종빈 감독 영화는 그냥 믿고 봅니다
영화 공작을 기대 안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음. 하긴 배우들이 배우들인 만큼 재미가 없기도 힘들 듯 하다. 정치색이 좀 묻어나오는 영화이기 때문에 작품성 이전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그저 영화를 영화로만 두고 봤을 때는 생각보다 선전했다고 말하고 싶다.

영화 공작

 

영화 공작은 윤종빈감독의 최고의작품이다.연기의압권은 조진웅이다..입술 파르르 떨리면서 말하는장면은 역대급이다.
영화 공작은 이성민의 연기가 압도적이며 이성민과 황정민의 극 중 브로맨스가 인상깊었다. 연출 또한 매끄러우니 좋다. 결말도 뻔하지 않아 맘에 든다. 그리고 말인데 일베들이 주장하는, 도대체 김대중 찬양이 영화 어디에 나오는지 묻고 싶다. 일베들 평점 테러에 낚여 놓치는 일이 없길... 까다로운 평론가들 평점만 봐도 믿고 볼 가치가 있는 영화다.
영화 공작은 남한과 북한 내 인물들의 다양한 시선과 입장을 볼 수 있는 영화. 남북관계가 단순한 평면적 관계가 아님을 잘 그려냈다. 전두환 노태우 정권 인사들이 북한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갖고 있었고, 북한의 정치인들도 단순히 남한에 대해서 단순하지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매우 아쉽다.이 영화를 보고 누구를 미화했다느니, 북한을 찬양한다느니.. 참으로 단순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영화 공작 기자.평론가평점◀

이화정 <씨네21>

기자남북 소재 영화의 또 하나의 성취

 

현실을 영화적으로 전환해 접목하는 윤종빈 감독의 ‘촉’이 살아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 작가적 호기심에서 출발해 흑금성 소재를 영화화하는 과정 자체가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다. 평양을 재연한 프로덕션의 완성도는 특히 뛰어나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공작>은 남북 소재 영화 카테고리 안에서 한 단계를 높인 성취를 이루어낸다. 말의 설전만으로 사건의 전개를 이루는 구성도 신선하다. 다만 그 흐름에서 첩보전이 주는 긴장의 강약과 고조가 좀 더 조율됐더라면 흥미가 배가됐을 것 같다. 배우들이 대사를 소화하는 데서 한발 더 나가지 못한 전반부의 아쉬움이 남는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역사적 브로맨스

 

‘흑금성 사건’을 충실하게 영화화했지만, ‘실화 영화’의 톤보다는 박석영(황정민)과 리명운(이성민), 두 남자의 관계에 집중한다. 각자 속한 국가와 기관의 대의에 충실해야 하는 그들은, 서로 인간적 호감을 느끼면서 체제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공작>의 드라마는 이 관계를 꼼꼼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감정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쉬리>(1999) 이후 20년 가까이 이어진 이른바 ‘분단 장르’의 흐름 속에서 인상적인 풍경으로 자리 잡을 작품이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추운 나라에서 온 뜨거운 스파이

 

윤종빈 감독은 대한민국 첩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대북 공작원 ‘흑금성’을 소환해 그동안 요동쳤던 남북 관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공작>은 존 르 카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첩보 영화들처럼 차가운 외피를 둘렀지만 영화의 스파이들은 한층 더 뜨겁다. 첩보 활동의 긴박감이나 정치 공작의 정교함보다는 남과 북의 캐릭터들이 가지는 매력과 둘의 화학작용이 더 돋보인다.

 

영화 공작 결말

 

영화 공작 결말입니다.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정보을 얻기위해서 안기부는 박석영을 대북공작원으로 침투시키려 합니다. 박석영은 의심을 지우기위해서 철저하게 속물적인 사업가로 북한 고위층과 접촉하게 되죠. 그리고 거기서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을 만나게 됩니다. 리명운은 북한 경제를 위해서 개혁 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었고.. 국가보위부 과장 정무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석영을 신뢰하고 그와 함께 합작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기부의 지령을 받아서 북한의 여기저기를 보게된 박석영은 동사와 아사로 죽어가는 북한주민들을 보면서 리명운이 쉽게 믿을 수 없는 인물인 자신과 손잡고 왜 이렇게까지 사업을 벌이려고 헸는지를 알게 되죠... 북한의 처참한 현실을 극복하기위해서 남북한 대화와 협력을 이루어 그걸 발전의 토대로 삼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하지만 남한은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이었고.. 안기부는 설립취지와 달리 여당을 위해서 뒷일을 하는 집단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한 북한 광고촬영 사업보다 북한 군부에게 돈을 주고 대북도발을 하는 걸 더 우선시 합니다. 그걸 알게된 박석영은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대해 회의감을 품고 남북한간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북한 경제를 살릴 불씨를 만들고 싶어했던 리명운과 함께 목숨을 걸고 김정일을 대면해서 대북도발은 결코 이득될게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대북도발은 연기되고, 김대중이 당선되면서 남북대화협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르던 개에게 물린 꼴이 된 안기부는 박석영의 정체를 언론사에 폭로하고 박석영은 간첩으로써 평양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죠. 그러나 리명운은 함께 뜻을 같이 했던 박석영이 북한을 탈출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베이징에 돌아온 박석영은 안기부가 북풍조작했음이 들통나서 조직이 와해되고 국가정보원으로 개편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첩보원 생활에 대한 심한 회의감을 느끼며 베이징을 떠나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05년 남북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이효리와 북한의 조명애가 같이 찍는 광고촬영날. 몇년만에 리명운과 박석영은 재회하게 되고 서로를 향해 가는 것으로 영화 공작은 끝이 나게됩니다.

 

이상 영화 공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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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머니(2019)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8.74 네티즌 8.42 기자.평론가 6.00 영화 블랙머니 BLACK MONEY, 2019 개요 : 범죄, 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113분 개봉 : 2019.11.13 등급 :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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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 [영화,드라마] - 영화 암수살인(2018) 줄거리 및 결말포함 / 김윤석 주지훈

 

영화 암수살인(2018) 줄거리 및 결말포함 / 김윤석 주지훈

영화 암수살인 (2018)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8.58 네티즌 8.32 기자.평론가 8.14 암수살인 暗數殺人, Dark Figure of Crime, 2018 개요 : 범죄, 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110분 개봉 : 201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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