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을 예언한 영화 컨테이젼 (Contagion, 2011) 줄거리 및 결말
- 영화,드라마
- 2020. 2. 27. 10:05
영화 컨테이젼 (2011)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네티즌 7.84
기자.평론가 7.83
영화 컨테이젼 (2011)
개요 : 미스터리,스릴러 (미국)
버닝타임 : 103분
개봉 : 2011.09.22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영화 컨테이젼 출연배우◀
영화 컨테이젼 줄거리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가는데…
▶영화 컨테이젼 리뷰 ◀
첫번 째 리뷰
일단 영화 자체는 전체적으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형태를 띄고 있다. 게다가 전체적인 구성은 옴니버스 적인 느낌을 띄고 있다. WHO의 직원들, 질병관리국의 직원들, 그리고 일반인의 3가지의 큰 흐름을 가진채로 진행이 된다. 실제로는 하나이지만 마치 다른 공간과 다른 시간에 일어나는 일처럼 진행이 된다. 대체적으로 이런 스타일에는 서로가 엮이는 그런 형태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엮이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같이 돌아가는 다른 사건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우리는 제 3자가 되어 이 상황을 지켜보는 전지자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영화의 시작부터 약간의 "의문점"을 남겨둔채로 마지막까지 진행을 함으로써, 자칫 지루해 질 수 있었던 영화에 나름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물론 그 반전 아닌 반전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언급을 하지는 않도록 하겠다.
워낙에 화려한 출연진이라 언제 어떻게 사라질 것(?)인가가 필자의 관심사였는데 개 중에서는 기네스 펠트로우가 가장 먼저 죽어버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출연진이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려 참 아쉽다. 그 뒤부터는 큰 비중없이 이야기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한 매개체로만 등장해서 아쉬웁다.
여튼 영화를 처음 볼 때에는 단순 재난 영화 정도로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재난 영화가 아닌 공포영화로 변해만 간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는 "사람"을 다룬 영화라 생각한다. 이 영화 역시 "사람"의 생각과 행동으로 벌어진 일들을 너무나도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기에 오히려 무서운 영화이다.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것은 소수의 이타적인 사람들 때문일까? 아니면 대다수의 이기적이거나 개인적인 사람들 때문일까?!
사람이 하나, 둘...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가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공포심에 휩싸이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개입을 하지만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님이 뻔한 방법을 사용하고, 그로 인해 무서울 정도의 이기주의를 보여준다. 결국 그 이기주의는 전염병보다 더 빠르게 퍼져, 사회 무질서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회 무질서의 사회에서는 어느 한명을 희생양으로 삼고, 어느 한명을 영웅으로 만들어 간다. 자신들이 바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그들을 찬양하고 따르며, 되려 정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그 영웅은 세치 혀(현대에는 되려 우리네 손가락이려나?!)에서 쏟아져 나오는 악마의 속삭임, 그리고 그를 이용해 얻게 되는 그의 인기와 재물, 그리고 자신의 힘(블로그)을 자신의 이익에 맞게 휘두른다. 하지만 그것을 국가가 제재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추종자가 있다.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한때 논란이 되었던 "미네르바" 처럼. 그리고 상황은 다르지만 요즈음 인기를 얻고 있는 "나는 꼼수다" 출연진들 까지.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이미 세기말의 느낌이다.)
어울리지 않는 덧니까지 달고 열연한 쥬 드로. 참 능청스러운 캐릭터. 하지만 너무나 흔한 파워 블로거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서 공공 기관인 911에서 앞에서 사람이 총에 맞아 죽어 가고 있지만, 기껏 전화를 해보면 ARS 안내멘트를 쏟아내기에 바쁠 뿐이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기에 사람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개발하는 제약사는 어떻게든 독점 생산을 하여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불행을 발판 삼아 행복으로 나아가는 빌어먹을 자본주의 사회의 쓴 단면 또한 맛 볼 수 있는 대목.
국가의 높은 직책에 있다 보니 미리 접하게 되는 유용할 수 있는 정보, 그 정보를 자신이 가장 아끼는 한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그 사람도 아끼는 사람은 있는 법. 그렇게 발 없는 말은 천리를 달려 서서히 퍼져, 결국 진원지였던 사람은 호되게 당하고, 결국 그 주변 사람들까지 되려 피해를 입게 된다. 이 세상에서 비밀이란 존재치도 않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을 믿고 한 행동으로 생기는 믿기 힘든 파장. 그 와중에도 서로 헐뜯고 공격하기 바쁜 사람들.
그럼에도 나 하나 희생해서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와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일삼는 이들을 멀리하고, 되려 진심으로 살아 마땅한 사람을 위하는 WHO 직원,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행동하다가 되려 병을 얻고 삶을 마감하는 이까지...
아무리 세상에 나쁘고 못된 사람이 많을지 몰라도, 실제로 현실은 배부른 자들이 더 배부른 현실일지는 몰라도...
그래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들이 있기에, 그리고 우리도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기에 이 세상은 그래도 살아갈만 하겠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첫번째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영화는 처참한 반전을 심어둔다.
과연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올바른 것일까? 우리를 위해 하는 모든 행동들이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결국 인간에게 가장 큰 존재는 자연재해도, 맹수도, 질병도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을 수 있는 영화.
두번 째 리뷰
이 영화는 눈을 즐겁게 하거나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주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전염병이라고 하는 하나의 사회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대로 ‘접촉 전염 혹은 감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영화에서는 발생이후 2년 동안 전 세계 인구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을 언급하였고 사스와 조류독감과 같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로 인한 접촉 전염병이란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참고로 스페인 독감으로 국내에서도 740만 명이 감염되어 그 중 14만 명이 그것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박쥐와 돼지사이에서 변종으로 만들어진 신종바이러스라는 매개체를 영화의 주제로 삼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듯이 이 바이러스는 아주 사소할지 모르는 자연적인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의 가능성이 어느 상황에서든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일지 모른다. 사실 나는 의학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잘 알진 못하지만, 아직도 거의 불치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AIDS는 침팬지로부터 그리고 우리를 두려움에 몰아넣었었던 조류 독감도 조류에 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질병들이 어느 개체로부터 만들어져 전이될지 우리는 결코 예측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항상 새롭게 만들어져 우리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의 위험에 노출 되어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는 조명하고 있다.
이 영화는 우리가 불가항력적인 전염병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일어나게 될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고 있다. 무엇으로부터 전염될지 모른다는 공포심과 생존을 위한 갈급함이 인간적인 단절부터 생존을 위한 사재기 그리고 소수로부터의 그간 감춰놓았지만 이제 무법에서의 악행들까지 낳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그려진 그 모습들, 나는 그것들이 그저 fiction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의 우리의 모습일 것이라고 절실히 느꼈다.
이 영화는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먼 미래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우리 인류가 신종바이러스로부터 침략을 당했을 때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실체화시킨 그저 entertaining을 위한 영화가 아닌 우리의 현재 혹은 미래의 자화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
▶영화 컨테이젼 평점◀
영화 컨테이젼은 21세기 흑사병의 태풍 속에서.. 어떤 이는 도적이 되고, 어떤 이는 희생을 하고, 어떤 이는 큰 돈을 번다. 정보와 인맥이 넘치는 최첨단 문명사회가, 바이러스 앞에서 도미노처럼 무너지는구나! 평점 6점대라! 신파가 없어서인가! 평점이 더 공포스럽다!
영화 컨테이젼은 '28주후'와 맞먹는 바이러스 재난영화 최고봉.. 해운대같은 유치한 러브라인같은거 절대 없이 정말 깔끔하게 리얼로만 무장된 재난영화 끝판왕. 이 영화를 보면 이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실제로 도움을 얻을 수 있음.
영화 컨테이젼은 지금 재조명 되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중국 우한..동물에서 인간전염...인간대 인간 전염..그리고 WHO 대응...마치 예언서가 되어버린거 같은 영화 너무 리얼해서 당시엔 대중에게 외면 당한 영화...근데 난 오늘 갑자기 이영화가 다시 생각 나더라...
영화 컨테이젼은 바이러스보다 두려운건 통제력잃은 집단광기라는걸 극적플롯없이 담담하게 담아낸다. 소더버그의 이름으로 뭉친 초호화출연진의 면면은 또다른 즐거움이지만 약간의 대중성부족은 아쉽다. imdb평점도 6.7밖에 안되니 한국관객수준 운운하는 사람들은 자중해라
영화 컨테이젼은 2020년 지금 우한폐렴이 일어날거를 알고 만든 영화같네요.진원지 홍콩, 시장에서 닭 도축하는 장면, 박쥐에서 시작, 전세계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감염자들... 유명인들이 나와서 2011년에 제대로 경고했는데도 몇년뒤에 그대로 벌어졌다는게 신기했어요
영화 컨테이젼은 평점이 영화의 완성도에비해서 매우 떨어지는듯.이영화에는 10점을 줘도 모자랄판!매우 현실적이고 정말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영화속의 장면들과 똑같을듯.연기도 모두다 좋았고 개인적으로 재난영화치곤 가장 재밌게 보았다. 정말 추천하고싶은영화입니다;)
영화 컨테이젼은 사스를 모티브로 하고, 메르스 이후 재평가된 작품이 우한 폐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큐의 종지부를 찍다. 보건부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완벽한 전염병 시나리오를 완성하다.
영화 컨테이젼은 전염병이 퍼진 망가진 사회와 망가진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인지 일깨워주었다
영화 컨테이젼은 우한폐렴을 예측한 예지영화!!! 발생근원도 거의 정확!!! 전염병의 대책은 일단 격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영화!!! 그런데 이 영화의 나오는 대처보다 못한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있다는게 함정.
영화 컨테이젼은 바이러스쪽에 종사했던 연구원으로서 진짜 현실적이고 재밌게 봤던 작품인데.. 좀비들이 안 달려나오고 떼거지로 총 쏘고 내장 튀어나오고 이런 씬이 없다고 지금.. 평점이 저렇게 나온 건지. 오히려 이게 현실에 가깝습니다만
영화 컨테이젼은 우한폐렴이 기승인 이 때를 예견이나 한 듯한 영화네요.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좀 더 험학한 상황을 그려냈지만, 즐겁게 봤습니다. 공포 앞에 무너지는 사회, 그 안에서의 탐욕스러운 사람, 또 그와 반대로 숭고한 사람들...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손 깨끗이 씼고, 마스크 잘하고 다니자!”는 교훈을 알려주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 컨테이젼은 우한폐렴으로 인해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너무 똑같아서무섭고 두려움을 주는 영화네요.영화를 보면서 인간 내면의 바닥을볼수 있었어요. 그게 현실이란걸부인할수 없다는게 가장 슬프네요.
영화 컨테이젼 기자.평론가 평점
▶백은하<10 아시아> 기자
손은 씻을 수 있어도, 공포는 씻을 수 없다
산발한 귀신이 텔레비젼에서 기어나오지 않아도, 칼을 든 살인마가 밤길을 쫓아오지 않아도, 진짜 공포는 우리의 일상 속에 태연하게 도사리고 있다. 숨 쉬는 공기 속에 타인과의 스치는 터치를 통해 전염되는 21세기의 질병은 인성을 파괴하고, 관계를 파괴하고, 사회를 파괴한다. 극적인 드라마가 아니라 건조한 다큐멘터리의 눈으로 스티븐 소더가 그려낸 135일의 숨막히는 기록.
▶김형석영화 저널리스트
전염은 영혼을 잠식한다
'사스'나 '신종플루' 같은 대규모 전염병이 더욱 치명적인 것은, 그것이 불특정의 수많은 사람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모두 서로에게 적이 되는 것이다. [컨테이젼]은 바로 이 지점에서, 'MEV-1'이라는 가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전세계가 공포에 떠는 상황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기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재난 영화나 스릴러의 장르적 관습을 배제하고, 침착한 카메라와 차가운 톤으로 힘 있게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며, 육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간의 정신과 영혼에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화 캐스팅의 출연진이 이루는 앙상블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결말※
영화 컨테이젼 결말입니다.
결국에는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이 되지만 임상 실험 등의 절차와 어느 지역에 먼저 배포를 시작할 건지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영화는 마무리가 되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으며, 미지의 바이러스 앞에 인류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막바지에 나오는 DAY 1. 사건의 발달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게도 미리 현 사태를 예측이라도 한 듯이 박쥐가 바나나를 먹고 나서 흘리고 난 뒤 돼지가 줒어 먹고 그 돼지는 요리하는 과정에서 요리사의 손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시작이 되는데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다른 점이라면 중간 매개체가 돼지에서 천산갑이라는 것 만 빼고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9년 전에 만든 영화가 현실에 반영해도 동일할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다니 마지막에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아직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드시 개인위생 점검은 철저히 해야 할 것을 당부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시간 될 때 영화 컨테이젼 한번 시청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영화 컨데이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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