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2014) 줄거리 및 결말포함 / 현빈 조정석 한지민
- 영화,드라마
- 2020. 3. 27. 20:33
영화 역린(2014)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관람객 7.43
네티즌 7.07
기자.평론가 5.64
영화 역린
逆鱗, The Fatal Encounter, 2014
개요 : 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135분
개봉 : 2014.04.30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 : 이재규
▶영화 역린 출연배우◀
▶영화 역린 성별,나이별 관람추이◀
▶영화 역린 줄거리◀
인시(寅時) 정각(오전 3시)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 1년,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며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정조(현빈). 정조가 가장 신임하는 신하 상책(정재영)은 그의 곁을 밤낮으로 그림자처럼 지킨다.
인시(寅時) 반각(오전 4시)
날이 밝아오자 할마마마 정순왕후에게 아침 문안인사를 위해 대왕대비전으로 향하는 정조. 왕의 호위를 담당하는 금위영 대장 홍국영(박성웅)과 상책이 그의 뒤를 따른다.
묘시(卯時) 정각(오전 5시)
‘주상이 다치면 내가 강녕하지 않아요.’ 노론 최고의 수장인 정순왕후(한지민)는 넌지시 자신의 야심을 밝히며 정조에게 경고한다.
묘시(卯時) 반각(오전 6시)
정조의 처소 존현각에는 세답방 나인 월혜(정은채)가 의복을 수거하기 위해 다녀가고,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김성령)이 찾아와 ‘지난 밤 꿈자리가 흉했다’며 아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진시(辰時) 육각(오전 8시 30분)
한편 궐 밖, 조선 최고의 실력을 지닌 살수(조정석)는 오늘 밤 왕의 목을 따오라는 광백(조재현)의 암살 의뢰를 받게 되는데…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의 24시가 시작된다!
▶영화 역린 리뷰◀
첫 번째 리뷰
<역린>의 시대적 배경은 정조 1년, 그가 막 왕위에 올랐을때로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였던 노론 벽파가 득세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도세자의 아들이 왕위에 올랐으니 노론 벽파로서는 결코 왕의 존재가 달가울 수가 없었고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왕위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데 <역린>에서 이들의 선택은 '왕을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니 실제 역사와 영화의 이야기에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재위기간 내내 암살 위협에 시달렸던 정조를 향한 암살시도는 이제 막 왕위에 오른 당시에도 역시 존재했었지만 영화의 이야기와는 다른 식이었던 것인데 이처럼 <역린> 역시 <광해>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허구의 이야기를 더하고 있는 팩션 사극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실제 역사인양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뭐, 그런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되지만요
<역린>에는 '작은 일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용의 한 구절이 나옵니다. 그런데 감독은 이 구절을 영화에 적용하고 싶었던 것인지 정말 작은 이야기에도 최선을 다해 정성스럽게 만들어놨더군요. 상당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멀티 캐스팅의 이 영화는 그 인물들마다 사연을 부여하고 있고 그들 모두의 이야기를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었던 것인데, 하지만 '굳이 이런 식의 관계 설정까지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장황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은 영화의 템포를 상당히 늦춰버리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저 곁가지로만 느껴지는 이야기에는 정성스럽게 힘을 쏟지만 정작 강한 설득력이 필요했던 후반부의 그 하이라이트는 어영부영 넘겨버렸던지라 상당히 아쉽기도 했구요. 때문에 정작 힘을 쏟아야 할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가 뒤바껴있는 것 같았던 영화는 정조의 암살 시도가 있었던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화였지만 결코 '하루'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아무런 긴박함 없는 지지부진한 영화로 느껴지기도 하며 주인공이 정조가 아닌 다른 인물로 느껴지는 아이러니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드라마'를 주로 연출했던 감독의 의욕 과잉, 혹은 시행착오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역린>은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에 지나칠만큼 드라마적인 요소를 입히고 있었고 그런 요소들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인지 영화는 자꾸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단 '하루'라는 제한속에서 '거사'를 향해 앞으로만 달려야 할 영화가 자꾸만 뒤를 돌아보고 있었던 것이죠. 때문에 한정된 시간은 무색하게 느껴지면서 기능을 상실해버렸고 그렇게 영화의 매력 포인트 하나를 놓쳐버렸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충실하게 담아내기 위해선 몇부작의 드라마가 필요해 보였지만 영화의 러닝타임은 드라마와 달리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역린>은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영화란 느낌이었습니다. 한번에 '새로운 세상', '형제애', '위험한 사랑', '권력을 탐하는 야욕' 등의 이야기를 다 담아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처럼 아쉬웠던 이야기속 배우들의 이야기를 살짝 해보자면 캐스팅은 화려하지만 눈에 확 들어올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는 별로 없습니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현빈의 정조는 무난하긴 했지만 딱 무난한 정도였고 '정순왕후'의 한지민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어색함이 많이 느껴지며, 지금 시대에 사용하는 욕을 구사하던 '광백'의 모습에선 '퓨전사극인가?'라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그때도 그런 욕을 썼었을까요? 여기에 '홍국영'을 연기한 박성웅씨 역시 익히 봐오던 그 모습 그대로였는데 그나마 그중에서 꼽자면 갑수와 을수, 그러니까 정재영씨와 조정석씨 두 배우의 모습 정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웃음기 쫙 뺀 조정석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말이죠. 이처럼 <역린>은 이야기에 이어 캐릭터에서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참 아쉽기도 합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길게 늘어뜨릴 필요없이 조금은 간결하게, '정조'를 중심에 놓고 하나의 사건에만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기 때문이죠. 쭉 영화에 대한 아쉬움만 언급했지만 영화에는 '수묵화'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아름다운 미장센을 비롯해서 후반부 스타일리쉬하게 느껴지는 액션신과 같은 장점들도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더 부각되어 보이는 아쉬운 부분들로 인해 이런 장점들이 모두 파묻혀버린 영화였던 것인데 그렇다보니 '개혁 군주' 정조가 말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다짐은 여운으로 남지 못하고 그냥 바로 휘발되어 버리더군요.
두 번째 리뷰
이 영화의 장점은 첫째로는 화려한 캐스팅에 있습니다. 현빈의 복귀작, 한지민의 악역, 정재영, 조재현, 조정석, 박성웅의 연기 내공은 미친케스팅이라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나타냈습니다. 이 만으로도 영화는 개봉이전부터 많은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둘째로는 역사라는 소재입니다. 조선 역사 중 개인적으로 할 말 많은 이야기는 수양대군과 김종서 이야기 그리고 영조,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중 정조의 이야기인 정유역변을 다룬 역린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대립과, 권력자들의 싸움은 영화의 스토리를 구상하기 매우 적합한 소재입니다. 게다가 역린은 왕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살수와, 어린아이 등의 개개인적 이야기를 거대한 틀로 엮으려 시도했습니다. 셋째 소재는 분명한 맥락입니다. 이는 영화가 딱 떨어지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조 중심으로 살리려는 자, 죽이려는 자와 살아야하는 이유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대립소재와, 공존소재로 간단한 영화에 대한 설명을 가능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그림체가 조선시대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액션신 말고도 무거운 역사주제를 정말 알맞은 밝기와 영화 그리고 그림체로 그려냈습니다.
이 영화의 단점을 말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평론을 한 영화중 가장 단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시종일관 무거움이 문제였습니다. 역린은 계속 긴장을 유지시키게 하여 중요한 장면과, 전투신, 암투장면들이 부각되지 못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심지어 너무 강한 긴장감은 아이가 나오는 편안한 장면이 더 기억에 남는 현상을 만들었습니다. 둘째로는 드라마성 스토리입니다. 정조의 이야기, 갑수 을수의 이야기, 광백의 이야기, 정순왕후와 홍 씨의 이야기, 을수와 월혜의 러브스토리 등 많은 이야기를 엮기에는 2시간이라는 시간은 부족했습니다. 각자 다 따로 노는 스토리를 정조를 중심으로 엮으려하는 것은 억지를 자아냈고, 러브스토리는 왜 들어갔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비중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버릴 것은 버리고 챙길 것만 챙기는 영화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셋째로는 엄청난 캐스팅의 부작용입니다. 현빈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운동신, 활 쏘는 씬, 마지막의 전투신 말고는 크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고, 중간에는 영향력마저도 줄었습니다.
그리고 정순왕후역의 한지민의 악역은 아름다움 말고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넷째로는 24시간 이라는 시간 적 설정을 왜 했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시간대로 흘러가는 영화의 장점은 시간의 흐름을 알리게 하여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간대로 흘러가다 과거를 회상하고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하는 뒤죽박죽의 배분을 했습니다. 시간의 편의성을 버린 이해 안되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로는 기억에 남았어야할 암시가 기억에 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정순왕후의 내민 손잡는 정조를 정조의 내민 손을 잡는 정순왕후로 변화하는 전후의 차이는 복수의 성공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이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원수인 구선복을 증오하는 정조가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고 아군으로 만들어야하는 거룩한 용서의 모습 또한 잊혔습니다. 영화가 너무 복잡하고 무겁다보니, 중요한 신을 잊혀지게하는 단점을 만들었습니다. 여섯째로는 다큐적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이 분명히 있는데 드라마보다는 역사스토리 같은 다큐멘터리 같습니다. 이는 모든 단점이 함축된 결과 나타난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역린 평점◀
영화 역린은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중용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는 영화였다.화면이 전반적으로 어두웠지만 의상이나 소품들도 독특하였고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좋았다.
영화 역린은 각 인물들간의 애증 혹은 애틋함을 표현하기엔 인물들의 행동변화의 계기와 정당성이 부족했고, 여기저기 다 건드려놓아 흐름의 초점이 분산되었다고 느껴져, 몰입에 방해가 되었습니다.또한 긴장감과 긴박감의 지속성이 부족했다고 느껴집니다.
영화 역린은 24시간을 영화로 담아내려면 뭔가 빠릿빠릿하고 긴장감이 있어야 될텐데 장르가 무색하게 지지부진하고 답답한 전개가 굉장히 아쉽네요. 런닝타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더군요.
영화 역린은 진정한 배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현빈의 눈빛 목소리가 완벽한 왕을 잘 표현잘했네요
영화 역린은 초점이 너무 중구난방이다. 각 캐릭터를 살리느라, 어느 한명의 스토리에 집중못한듯 하고, 그래서 런타임이 줄어들 수 있었음에도 늘어진 것같다. 하지만 끝 마무리는 잘했다. 끝대사는 정치계에 있는 사람들이 이걸보고 좀 느꼈으면 좋겠다.
영화 역린에서 "이것이 너희가 바라던 세상이냐"이 대사가 참 멋진 영화이다.조금의 무거운 역사를 담고 있지만 몰입하는데는 나쁘지 않았다.
영화 역린은 "두시간이 살짝 넘는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댓글 단 놈은 정말 알바다 설령 영화를 재밌게 봤더라도 넘 지루하고 길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영화 역린은 스토리가 진부 하고 예측가능한 결말. 초반부엔 비교적 집중력 있게 봤으나 중반부터 늘어지는 이야기.
영화 역린은 작은것에 정성을 다하라는 마지막 멘트가 가슴을 울리네요. 그랬다면 세월호사건같은 일이 없었겠죠..내가 갖고 싶은 왕이자 도우고 싶은 곁을 지켜주고 싶은 왕을 보았습니다.
영화 역린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배우들에열연에 감동했습니다. 이런 역사를 다루는영화가 계속 적으로 나와 아이들이 우리역사에대해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역린은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로서는 일기가 쓰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시대는 다르지만 우리의 삶이란 이렇듯 치열하며 같은 공통점으로 남는 무언가를 공유하며 사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게 해준 영화.
영화 역린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는데 재미있게 보았네요. 그리고 정조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가에 대해도 생각해보고, 그러한 역경 가운데서도 조선 최고의 왕으로 칭송받을 정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것을 보면 정말 존경의 마음이 듭니다.
영화 역린 기자.평론가 평점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매력적인 군왕의, 흥미로운 게임
숙명과 연민 사이 놓인 인물군상들이 극 중 하루, 러닝타임 130분의 제한 속에서 매력적인 게임을 펼쳤다. 고전적 문법과 현대적 감성의 결합은 TV에서 보인 이재규 감독의 재능대로.
◈이지혜<맥스무비> 기자◈
24시간이 모자라
정조의 암살 사건이 진행되는 하루. 박진감이 넘쳐야 할 24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늘어진다. 정조를 둘러싼 이들의 사연이 곁가지를 늘리면서 영화는 중심을 향해 돌진하는 추진력을 잃는다.
※영화 역린 결말※
영화 역린 결말입니다.
결국 정조를 죽이기 위해 입궐 했지만, 월혜(정은채)는 궐에서 일을 하면서 회의감을 느끼고.
상책(정재영)은 정조를 모시며 정조에게 연미니을 느끼고, 을수(조정석)은 정조만 죽이면 광백(조재현)의 말을 믿고 정조를 죽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국 상책과 을수가 맞대결하면서 서로를 죽이게됩니다.
마지막에 상책과 을수가 서로를 알아보면서 눈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그렇게 하여 정조는 살아 남게 됩니다.
결말은 왕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에 정순왕후(한지민)와 정조(현빈)는 화해를 하고 광백(조재현)은 왕의 손에 죽음을 당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정조의 어머니가 정순왕후를 죽이려한것 , 정순왕후가 정조를 죽이려한것에 대한 서로 용서)
이상 영화 역린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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