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줄거리 및 결말포함 / 최민식 하정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네티즌 8.62

기자.평론가 7.50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2011

 

개요 : 범죄, 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133분

개봉 : 2012.02.02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윤종빈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출연배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줄거리◀

 

2012년 2월,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리뷰◀

 

첫 번째 리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또 하나의 웰 메이드 영화와 촉망 받는 감독의 출현이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트윗으로 대박 작품을 만났다고 나도 모르게 적고 있을 정도로 간만에 맛본 만족 이상의 감동을 준 우리 영화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나 예고편을 보고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영화의 참 맛을 맛 본 뒤 난 이 작품에 매력에 흠뻑 취했다. 철 지난 폭력을 다시 울려먹는 영화라는 생각, <써니>가 복고바람을 다시 몰고 온 것에 대한 얄팍한 상술이란 생각과 함께 내용도 그다지 흥미를 끄는 요소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영화 시작하는 순간부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와 소름 돋는 배우들의 연기로 펼쳐지는 극 중 인물들의 대립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재미와 감동 그 자체였다. 웰 메이드 영화는 어떤 것 하나가 특출 나서가 아닌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만들어진다고 볼 때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 시대> 감독의 연출, 배우의 연기, 스토리의 힘 거기에 현실을 비판하는 날 선 시선과 실험적 요소 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기에 웰 메이드 작품으로 불릴 손색 없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는 1980년대 삼청 교육대 이후 90년대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시기에 부산에서 벌어진 폭력배들의 암투와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당시의 배경을 살려내는 것은 중요했고 영화는 제대로 성공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 소품들은 당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들은 나름 외적인 면에 대한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외모나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살려내며 디테일의 끝을 보여 준다. 촌스러운 양복에 선글라스와 함께 어떻게 저런 배우들을 캐스팅 한 것인지 감탄이 절로 나는 조연 배우들의 모습은 세세한 면까지 신경 쓴 감독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시각적인 면에서의 노력은 청각으로 이어져 영화의 배경 음악도 당시를 회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를 원곡 그대로 삽입하였고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한 "풍문으로 들었소"는 당시의 감각을 현대에 맞게 멋지게 편곡하였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눈과 귀가 즐거운 뒤엔 배우들의 연기가 놀랍기만 하다. 처음 예상대로 영화를 이끄는 주축은 최익현(최민식)과 최형배(하정우)의 대립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핵심이기도 한 스토리의 핵심이자 가장 큰 비중은 최익현(최민식)이다. 공무원 출신인 그가 작은 비리로 시작한 범죄와의 인연은 조직을 위한 희생 대가로 더 큰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그에게는 비상한 머리와 결단력이 있었기에 그는 승승장구 하게 된다. 밀수를 눈감아 주던 작은 범죄에서 조직의 두목을 넘보며 스스로를 최고라 부르고 싶어지는 위험한 상황까지를 욕심 내는 인간의 심리를 연기한 최민식은 <올드 보이> 이후 최민식 다운 연기를 선보인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폭력의 힘에 위력을 실감한 뒤 더 큰 힘을 키우기 위해 인맥을 키워 나가며 세력을 확장하는 그의 비상함은 영화의 끝까지 불안한 롤러코스터를 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간다. 순수했던 마음이 조금씩 타락에 젖어 죄의식마저 느끼지 못하지만 가족에게만은 떳떳한 아버지이고 싶은 이중성을 보이는 마지막 최민식의 모습은 언뜻 <우아한 세계>와 <살인의 추억>의 엔딩이 떠오른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에 주눅 들지 않고 더욱 빛을 발하는 조연들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검사역에 곽도원, 최형배의 오른팔인 박창우역에 김성균은 이번 작품으로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빛낸 배우들이다. 정말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짜릿한 연기를 보여준다. 그 외에 무술 고단자라며 우습게 폼 잡는 마동석의 연기는 진지한 가운데 폭소를 주는 의외 성을 선물한다. 폭력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족보를 들먹이며 처세술을 발휘하는 상황과 함께 우리 과거에 정치와 폭력배가 결합해 저지른 온갖 비리를 적나라 히 보여주는 점은 통쾌하고 시원하다. 작게는 공무원들의 뇌물부터 인맥을 동원해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과정은 씁쓸한 웃음을 안겨준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원한 친구도 없고 적도 없는 비정한 세계 속에 생존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반달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게 전부였을 것이다. 가난했지만 유서 깊은 가문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부패와 비리에 몸을 맡긴 채 조직에서도 자신이 1인자라는 착각에 빠져 행동하다 맞이한 최후의 모습은 무감각한 죄의식이 만든 인간의 변종이 아닐까. 최익현(최민식)은 총알도 없는 빈 총을 가지고 다니며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 발사할 수 없는 총이지만 상대에 총구를 겨누며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라고 과시하는 모습은 그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나지막이 "내가 이겼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결국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다. .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의 묘미와 의미 그리고 진지한 가운데 폭소를 터뜨리는 연출력은 이전 `윤종빈의 연출력과는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 주었다. 최민식의 인터뷰 내용처럼 정말 올드 보이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앙상블의 결정체다.

 

두 번째 리뷰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단기간에 전쟁으로 인한 폐허더미를 빌딩숲으로 만든데는 자식을 위한 부모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난한 서민은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선 자식이 공부를 많이 해서 성공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내가 겪는 가난을 자식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부자는 부자 나름대로 부자를 유지하기 위해서, 권력을 쥔 자는 자신의 대에서 뿐만아니라 자식 대까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식에게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유신정권 시절 7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얼룩졌던 80년대에도 우리네 부모들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밑거름이 90년대를 거쳐 2000년대로 오면서 우리나라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제목만 봐선 1990년 노태우대통령이 선언한 <범죄와의 전쟁>선포 당시, 검찰(경찰)과 조폭간의 대결을 다룬 듯 보이지만, 그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이 영화는 최익현(최민식)이라는 인물을 통해 80년대 조폭세계를 들여다 보면서 그가 왜, 그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며 치열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그 결과는 영화 마지막에 현재(2011년)의 최익현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론을 내린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익현은 뼈대있는 집안의 자손으로 그는 항열상 꽤 위에 있는 사람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아버지는 한때 유지였으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는 바람에 집안이 몰락하여 그때문에 자신은 세관 공무원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부자에서 졸지에 서민으로 추락한 최익현은 비리 공무원이 되고 그러다가 해고될 위기에 처해진다. 그에게는 금쪽같은 외아들이 있고 두 딸이 있다. 해고되면 자식들을 키우기가 막막해 지는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런 와중에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순찰을 돌다가 히로뽕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히로뽕을 손에 넣은 최익현은 이것으로 크게 한탕하려고 부산 조폭 서열 1위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게 되는데, 최형배가 자신의 집안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를 이용하여 신분상승(?)을 꿈꾼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태생이 건달이 아니었던 최익현은 자신이 건달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신의 집안을 최대한 이용하게 된다. 그점은 보스 최형배에게도 먹혀들었고, 정치 쪽 윗선과도 줄이 닿게 되는 발판이 된다. 그리고 그는 탁월한 로비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 덕분에 최익현은 부산의 나이트클럽, 호텔 카지노 등을 접수하며 최형배의 신임을 얻게되고 조직의 넘버2로 부상하면서 최형배의 오른쪽에 서게 된다. 그로인해 조직의 넘버2였던 박창우(김성균)와는 보이지 않은 알력이 생긴다. 이때부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또한 이 영화는 90년대와 80년대를 오가는 편집으로 검찰 조범석(곽도원)과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폭들만 나쁜놈들이 아니라고 영화는 강력하게 외치고 있다.

이 영화는 최익현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모두 개성강한 캐릭터들이다. 그러한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서 자칫 혼돈을 주거나 영화가 중심을 잡지 못할 가능성도 높았는데,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로 전혀 흔들림이 없다.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반건달 최익현, 보스 최형배, 넘버2 박창우, 검찰 조범석 등 캐릭터가 영화를 끌고가는 중요 인물이라면, 최형배의 라이벌파 두목 김판호(조진웅), 최익현의 매부 김서방(마동석), 나이트 클럽 여사장(김혜은) 등도 영화를 빛나게 하고 있는 캐릭터들이다.

이 영화는 윤종빈 감독의 세번째 장편 극영화 연출작이다. 각본까지 쓴 윤종빈 감독이나, 최민식, 하정우 정도를 빼면 김성균, 곽도원, 김혜은은 신인급이고, 마동석, 조진웅은 최근 뜨고 있는 조연급 배우들이어서 인물간 언밸런스가 염려되기도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하지만 윤종빈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기에 충분한 연출력을 보여 주었고,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배우와 맞짱 뜰만큼 성장한 하정우와의 조화는 영화를 보는내내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그보다 더 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조진웅, 마동석은 물론, 생소하지만 모두 자신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성균, 곽도원, 김혜은 등 배우들의 힘인 것이다.

조폭이든 그들을 잡아들이는 검찰이든 아니면 그 윗선이든 모두가 나쁜놈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범죄와의 전쟁>은 왜, 그들이 나쁜놈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최익현이라는 인물을 통해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익현의 외아들이 마지막에 검찰이 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최익현의 나쁜 행위가 가족때문이라고 반문하며 지금 현재도 '가족을 위해서'라는 명목아래 사회 전반적으로 끝나지 않은 나쁜놈들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렇다면 최익현은 과연 가족을 위해서만 그토록 비굴한 삶을 살았을까? 아닐 것이다. 최익현은 누구나 꿈꾸는 신분상승을 위해 그토록 치열한 삶을 살았을지 모른다. 그 마지막 신분상승(혹은 성공, 또는 최후의 승자)의 대미는 바로 자신의 자식이 검찰이 되는 것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평점◀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다 생생하고 진지한 가운대 터지는 위트들도 적절하며 영화의 배경인 8.90년대 스타일속에 맛깔나게 잘 살렸다 스토리에만 좀더 살이 붙었었더라면 완벽할 뻔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한국식 느와르에 큰 획을 긋는 최고의 작품이다. 역시 하정우와 최민식의 조합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민식이 아니고 최익현 그 자체였다. 최익현을 상징하는 속빈 권총은 빼어난 장치였다. 이외에 타 배우들의 연기와, 극 전개의 개연성도 어색한 점이 하나 없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민식이 왜 최민식인지를 알게해주는 영화. 최익현 역을 최민식씨처럼 맛깔나게 소화할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검사역의 곽도원씨 또한 굉장히 인상깊네요. 정말 얄밉도록 독한 검사역을 훌륭히 소화한듯 싶네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영화구성이 탄탄하다. 최익현이라는 케릭터는 살아서 숨쉬고 ㅋㅋ 최형배, 김판호 연기 지리더라..적절하게 복고도 섞어서 보는재미가 있었음.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텅 빈 권총 한 자루와 낡은 수첩 한 권으로 험한 세상 헤쳐가는 익현의 삶이 곧 오늘날 우리네 삶의 모습이 아닐까.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타짜 이후에 이렇게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 국내영화는 범죄와의 전쟁밖에 없다. 주연들뿐 아니라 김성균, 마동석, 김응수, 곽도원 같은 조연들도 싹다 개성있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아주 적절할때 배우들이 속시원하게 때려준다.그리고 배경도 너무 그 시대에 맞게 잘 표현했고 연기는 말할것도 없다.삼천포땜에 이제서야 보게 됬는데 역시 최민식은 단언컨데 최고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시대적 분위기를 담는 연출은 완벽에 가깝다. 느와르와 코미디를 절묘하게 섞어놓았는데, 전혀 어색한 장면이 없다. 몇몇 대사가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패러디된다는 사실이 작품의 임팩트를 증명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필요충분한 오락적 재미와 한국사회의 특수성과 시대상에 대한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져 마성의 매력을 내뿜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민식 그는 연기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다.하정우는 또 어떤가?대한민국 연기파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몰입력이 대단한 영화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철저한 오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위화감 없이 섞여있는 교훈과 장치들. 설령 이해를 못해도 감상엔 큰 문제가 없다. 특히 일본인들 마약 운운하다가 일본인과 거래하는 장면은 감독의 날카로운 센스가 돋보였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결말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결말입니다.

 

한편 숨어지내던 최형배(하정우)는 이번 소탕령이 최익현(최민식)과 조 검사가 손을 잡고 자신을 제거하려는 수작으로 생각하고 익현을 잡아오게 합니다.

검찰에서 나오자마자 이번에는 조폭에게 소환된 익현은 이번 일이 대통령 특별지시지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며 만약 자신이 관계있다면 판호는 왜 잡혀갔겠냐면서 울며 사정하고, 자신 역시 조 검사 비위 맞춰주려고 둘러댄 거라며 필사적으로 항변해서 형배는 이번 한번만 더 '속아주기로' 합니다. 익현은 자신도 가족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뜰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형배에게 위조 여권을 구해줄 테니 일본으로 피해 있으라는 거래를 제안하고, 형배는 익현의 제안에 승낙하면서도 이 거래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인연은 이제 끝이라고 선언하게됩니다.

한편 차 안에서의 회화는 재미있는 점이 많다.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생각은 했지만서도, 형배는 익현이 판호와 붙었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좋았고 '대부님이 판호에게 나를 뭣도 아닌 놈처럼 이야기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감정이 틀어졌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 익현과 형배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 것이죠.

 

하지만 위조 여권을 만들어 형배의 비밀 아지트에 간 것부터가 이미 경찰과 조 검사와의 계획이었고, 익현은 형배를 유인하여 잠복한 조 검사와 경찰들에게 데려가게 됩니다.

결국 포위당한 형배(하정우)는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차 안에서 익현(최민식)을 죽이려다 그의 저항으로 실패하고 경찰에게 검거됩니다.

익현은 마지막으로 칼을 들고 발악하는 형배에게서 빈 총을 필사적으로 휘두르며 맞서다가 다리에 칼을 맞았지만 목숨을 건진채 경찰의 도움으로 간신히 차에서 빠져나옵니다.

익현의 덕으로 최형배를 잡았지만 아직도 익현을 악인이라고 생각해 콩밥을 먹이려던 조검사는 불법총기소지죄를 꼬투리 잡으려는 듯 익현의 총을 만져보지만 총알이 없는 것을 보고 허탈하게 웃습니다.

총알이 없는 총은 단순 수집품으로 분류되어 처벌의 대상이 아니기도 하고, 겉으로는 번드르르 하고 위협적이지만 실제로는 알맹이가 없는 빈 총이 익현의 처지와 여러모로 비슷했기 때문이었죠

 

이번에도 살아남은 익현(최민식)은 무죄로 풀려납니다. 이후 조 검사에게 붙어서 주요 인맥을 연결시켜주는 거래를 하며, 2012년 2월에도 어찌저찌 아들내미 잘 키워서 검사 아들 둔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부산에서 유명한 재력가가 되어 최후의 승리자로 살아갑니다. 손자 돌잔치에까지 사업 관련 청탁을 하러 온 사람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유지가 된 모양. 사법고시 '차석'으로 판사가 아닌 검사가 된 익현의 아들을 보면서, 익현의 인맥과 로비 기술로 검찰총장의 자리까지 오른 조범석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일등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던 아버지는 반달인데 아들은 2등 출신 검사이니 그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가 아닐 수 없겠지만 조범석의 입장에서는 비리공무원 > 조폭 > 검사로 박쥐처럼 옮겨붙으며 이득을 취하던 최익현이, 결국 검사의 아버지가 되어 자신을 승리하게만든 검사라는 타이틀, 즉 최익현이 생각하는 최고의 권력자를 혈연관계로 키워낸 상황이 재밌게 느껴졌을수도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손주 돌잔치 피로연에서 담소를 나누던 최익현(최민식)은 파티장을 쭉 훑더니 손자를 안고 "대부님"을 부르는 형배(하정우)의 목소리가 들리고 익현은 목소리의 주인을 천천히 쳐다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상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결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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