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회사원(2012) 줄거리 및 결말포함 / 소지섭 이미연

영화 회사원(2012)

 

(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영화 회사원

 

 


네티즌 6.51

기자.평론가 5.81

 

영화 회사원

A Company Man, 2012

 

개요 : 액션,드라마 (한국)

버닝타임 : 96분

개봉 : 2012.10.11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임상윤


 

▶영화 회사원 출연배우◀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 줄거리◀

 

평범한 삶을 꿈꾼 순간, 모두의 표적이 된 남자!

2012년 가을, 그의 마지막 출근이 시작된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 분)을 만나게 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순간의 망설임을 느낀 그는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훈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형도. 그런 그를 늘 예의주시하던 기획이사 종태(곽도원 분)는 형도의 변화를 눈치채는데….

 

▶영화 회사원 리뷰◀

 

첫 번째 리뷰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은 감성 액션을 표방한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 작품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스토리에 몰입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너무나 표면적으로 보여지는(뻔히) 회사의 샐러리맨의 고충과 상사와 부하직원의 갈등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즉 두가지 이야기 갈래가 뻔히 보이는데 두가지 이야기가 시원스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결국은 현실이야기와 상상의 이야기가 시너지 효과를 주지 못했다. 그것은 온전히 재밌는 영화라는 보편성을 얻기에 너무 무거운 삶의 현실이 앞을 가렸고 현실의 풍자를 통해 메세지를 주기에는 극의 스토리가 빈약했다. 아마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영화로 이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영화 "회사원"의 주된 스토리는 겉으로는 금속제조회사 지만 사실은 살인청부회사인 곳에 출퇴근하는 지형도라는 남자가 회사의 방침을 조금씩 어기면서 만나게되는 사람들을 통해 정과 사랑을 느끼고 결국에는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이 죽자 살인청부회사에 쳐들어가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는 회사원 즉 샐러리맨들의 리얼한 이야기이다.

 

"영화는 영화다" 작품 이 후 약간은 가볍지 않은 소재의 영화에 연이어 주인공을 맡은 지형도 역의 소지섭은 영화"회사원"에서도 말이 적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가 영화"회사원"에서 가장 많이 반복적으로 내뱉은 대사는 "죄송합니다" 였다. 왜 " 죄송합니다" 였을까? 군대나 회사에서 상사에게 가장 많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말이 "죄송합니다" 이기 때문이다. 뭔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되었을 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이 "죄송합니다" 이다. 그리고 직장 상사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이다. 그 이상 변명을 하면 더 많은 "죄송합니다"를 반복할 수 있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죄송합니다" 콤보를 날리는 수 밖에 그 위기를 모면할 방법이 없다.

 

영화 회사원

 영화"회사원" 에서 살인청부회사에서 지형도의 바로 직장상사가 배우 곽도원이 연기한 권종태이다.(위에 사진) 영화 줄거리에서 권종태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낙하산으로 설정되어있다. 어느 회사를 가든 사장이 있으면 그 사장의 최측근 가족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기 마련인데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그런 권종태가 영화에서 가장 많이 반복하는 대사는 "왜 그랬어?" 이다. 왜? "왜 그랬어?" 일까? 군대에서나 회사에서나 관리직 위치가 되면 부하직원의 실수와 일처리의 무능력함을 그 냥 조용히 넘어가지 않는다. 그것이 관리이기 때문이다. 상사가 "왜 그랬어?" 물어보는거에 만약 변명을 하게된다면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이다. 그 때는 지형도 처럼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의 상사는 거기에서 멈추지않고 "왜 그랬어?" "이유가 뭐야" "정말 알고 싶어서 그래"로 끝까지 부하직원을 괴롭힌다. 상사가 되면 부하직원의 기분에 대해서는 무신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때 마다 하는 얘기가 있다. "너 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이러는거 아냐. 회사를 위해서 공적인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잖아" 영화 속 권종태는 이런 류의 대사를 통해 한국사회에 만연한 직장 스트레스와 상하관계를 이용한 집권남용의 실태를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전반부에 말로 갈구던 권종태는 후반부에 와서는 지형도에게 폭력을 행사하는데 이게 바로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위에 포스터에서 쓰여있는 권종태가 하는 대사의 글귀 "한번도 넌 이유를 속 시원하게 설명한 적 없어"의 모순적 발언은 바로 한국사회의 상하관계에서 오는 불합리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분명한 건 속 시원하게 얘기하는 순간 상사는 부하직원의 솔직함에 경악을하게 되고 개인적 감정으로 몰아부쳐 끝내 자기설교와 반복되는 잔소리와 훈계로 결국 부하직원이 두손 두발 다 들고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몰아 부친다는 것이다. 부하직원이 꼭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은 상사에게 절대 솔직하지 말것!!! 이다.

 

한국 땅에서 만약에 한번 더 혁명이 있다면 불합리한 상하관계를 변화시키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의미없고 재미없는 회사를 오늘도 칼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양복 속 사직서는 오늘도 눈물을 삼키고 있다.

 

두 번째 리뷰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 에 등장하는 "신대륙금속" 이라는 곳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회사이지만, 실제로는 요인 암살이 주요 업무인 청부살인조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는 평범한 회사원인 척 꾸민 범죄조직원들의 섬뜩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사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 어딘가에 있는 손잡이를 당기면, "신대륙금속" 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가 드러납니다. 한 번 발을 들이는 순간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철저한 보안으로 유지된 범죄조직. 영화 "회사원" 은 그곳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보여주는 느와르이자, 판타지이기도 합니다.

 

요즘에 보는 영화들 중에서는 때로는 "화보" 같다는 인상을 주는 사례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원" 역시 그 "화보"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멋있는 배우가 주인공이고, 그가 나오지 않더라도 배경공간을 초현실적으로 그려낸 장면도 있습니다. 그런 장면을 보고 있자면, 완성도나 작품성은 별로 상관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드라마 "소녀 K" 를 보신 분들이라면, 조금이라도 낯이 익을 배우 "김동준" 님입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라는군요.) "소지섭" 님 옆에서 밀리지 않을까 좀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회사원" 의 성격을 알려주는 초반 암살 장면을 인상깊게 보여줍니다. 초반에만 잠깐 나오는 줄 알았는데, 후반부에도 역시 맹활약을 선보이는 걸 보면서, 앞으로도 기대할 재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원" 을 통해서 "이미연" 님을 오랫만에 영화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미연" 님을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이 2005 년 "태풍" 이었으니까 거의 7 년만이네요. 잘나가던 한때는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이제는 일에 치이고 자식들에게 치이는 가장으로는 살아가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현실의 버거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기타를 켜는 순간에는 아까 말씀드린 "화보" 의 느낌이 진하게 풍겨옵니다.

 

영화 회사원

"곽도원" 님은 "회사원" 에서 열등감과 신경질적 성향에 시달리는 임원직으로 등장합니다. 이 사람을 보고 있으면, 제가 돈을 버는 일터에서 항상 이런 식으로 신경질을 부리는 직장선배를 생각나게 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 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사사건건 화를 내고 성질을 부리는 탓에 일하는 동안에도 힘이 나지를 않고 오히려 기운이 빠지고 지칠 때가 너무 많습니다. 한 번 멱살이라도 잡고 싶어도 생계가 걸린 상황에서 함부로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아 그냥 꾹 참고 있지만, "곽도원" 님이 "회사원" 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순간순간 바로 그 직장선배가 생각나 울분이 생깁니다.

 

"회사원" 의 후반부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회사 전체와 맞서는 "지형도" 의 전쟁에 초점을 맞춥니다. "회사원" 에 나오는 대사 중에는 "일이니까", "좋고 싫고가 어디있어", "더러워도 그냥 참는거지"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저는 늘 생각합니다. 먹고 사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괜찮은걸까? 최소한, 나와 내 주변에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하는것이 아닐까? 현실이 이렇다고 그냥 눌러앉아서 썩어가는 것보다는 그래도 무엇인가 희망을 갖고 그 희망을 위해 한 걸음씩 걸어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형도" 의 싸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자신이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책임져야합니다. 단지 현실에 나를 끼워맞춰야 할지, 아니면 내가 품었던 소중한 꿈을 위해 살아갈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고결한 "인간" 으로는 살지못해도 추한 "괴물" 로 죽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리뷰

 

영화 회사원

 이 세상에 더이상 새로울 이야기는 없다. 라는 말은 지극히 공감하나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무엇으로 대체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지양해야 한다. 회사원은 그야말로 그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이야기다. 디지털 시대에 내러티브, 서사구조보다는 이미지가 앞선 영화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런 요소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장르가 바로 액션이라는 장르다. 액션 영화들이 얼마나 더 화려하고, 얼마나 더 스펙타클 하게 보여지느냐는 그러니까 눈요기 거리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 가장 큰 성공이 작년 원빈이라는 배우를 내세워 보여 준 동네 <아저씨>라면, <회사원>은 소지섭을 통해 보여 준 이미지 영화이다.

 

겉은 멀쩡하나 속은 킬러들로 모여있는 유명무실한 빌딩. 그 속에서 일하는 회사원들은 겉은 평범해보이지만, 속은 총하나를 들고, 출근하면 총연습을 하고, 외근나가서는 사람들을 죽이는 킬러들이다. 이야기에서 주는 회사원이라는 의미, 경쟁사회에서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기업이란 집단 안에서 칼만을 갈고 있는 사람들을 킬러로 표현한 것은 이 영화만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켰다. 그래서 액션 영화보다는 회사원들을 빗댄 진짜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할 거라는 기대감을 나도 모르게 했었나보다. 이 영화는 그냥 액션영화다. 액션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현란하게 싸우는 장면보다는 밖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안으로는 동료들에게 총을 쏘는 경쟁구도 안에 누구도 내 편이 없는 답답한 회사라는 그 이미지를 시종일관 총싸움으로 표현했다.

 

소지섭이 총을 들고 싸우는 120분 짜리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했다. 그만큼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평면적이었고, 소지섭이 왜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 지는 전혀 설득되지 못했다. 이야기를 살리기 위했더라면 총싸움으로 사용할 시간을 좀 더 개연성으로 채워넣야했던지, 이미지를 살리려면 자질자질한 관계들을 잘라냈어야 한다. 판을 벌리기 위해서 제대로 펼쳐지지 않은 이야기를 주섬주섬 끄내려고 하더니, 다시 그 이야기들을 등에 엎고 총을 쏘기 시작한다. 결국 왜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지, 회사를 위해 몸 받쳐 일한 시간들은 다 소용 없이 제대로 놀 아야 한다는 주인공의 말은 지나가나 걸리는 신문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교훈이였고, 전혀 설득되지도 못했다.

 

영화 회사원

 영화를 보는 내내 감정 변화 없이 그래도 잘 버텨오던 회사원이 결국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들이 생겨나면서 내부의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인공이 말한 것처럼 평생을 다해 모든 것을 걸고 다니던 회사를 너무 쉽게 버린다는 설정이 내내 이해되지 않았다. 옛 순정을 간직한 사랑 때문에? 아니면 옛 동료들의 망가진 모습 때문에?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 회사 때문에?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나를 감추면서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것 처럼 보였다. 많은 회사원들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는 있지만, 한 순간에 무너트릴 수는 없다.

 

결국은 극중 지형도의 성급한 선택이 하나의 회사를 파괴했고, 모든 사람들을 다 죽이고 혼자 유유히 걸어 나오는 멋진 엔딩컷만을 남겼다. 그리고 이미지 위주의 이야기로 가득채웠던 영화관은 많은 사람들이 낯설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이미지 위주의 그림 또한 훌륭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파괴된 내러티브의 이야기들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구조가 튼튼하게 엮여 있어야 한다. 이 영화는 주인공 지형도의 마음도, 그리고 영화의 새로운 시도도 성급하게 엮여졌기 때문에 공감할 수 없는 것이다. 천천히 하나하나 정교하게 짜여지지 못하면 쉽게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영화 회사원 평점◀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은 비현실적이고 어이없는 이유는 바로 직장생활이란게 이처럼 비현실적이며 어이없는게 바로 현실이라고 표현한거라고 소지섭님이 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네요.
영화 회사원은 호불호가 완전히 갈리는 작품이네요. 단순히 액션영화의 관점에서 본다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해봤다거나, 회사원의 삶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감상하기에는 한 순간 한 순간이 공감되며, 와 닿는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영화 회사원은 사무실 책상머리에서 매일 상상하는 장면들을 그대로 연출해준 영화. 수류탄 날리고 총 휘갈긴 다음에 정시퇴근하고싶은 마음.. 모르는 사람은 이 영화에 공감할 수 없다.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은 도대체 왜영화에서 현실감을 찾는지? 그럼 영화말고 논문보세요.가슴한켠에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그럼에도 쉽사리 꺼내지는 못하는 회사원의 비애를 극중 지형도의 말투와 표정이 몹시 차분했기에 구슬프게 전달.분위기의 반전조차 차분한,시끄럽지만 조용한 영화.
영화 회사원은 지금의 회사원에 대한 풍자로 보면 아주아주 괜찮음. 이미연은 미스캐스팅. 조금 느낌있게 캐릭터가 그려졌어야하는데 그냥 연속극 아줌마로 변했다. 여기에 액션 현실감 같은거 갖다 붙이지 마라.
영화 회사원은 총칼질 액션속에 숨어있는 직장인들의 아픔과 운명이 고스란히 비유되고있다.하지만 관객들은 비현실적인 액션에 어색함을 느꼈다는게 문제다.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은 기대를 일부로 않하고 봐서 그런지 액션좋고, 회사생활하면서 총만 않들었지 저렇게 하쟎아요. 은근 비유적이고, 소지섭의 슈트간지와 액션에 놀랐습니다. 액션씬 소화를 잘하는 몇않되는 배우같아요.
영화 회사원은 회사라는 배경으로 이렇게 참신한 느와르를 만들 수 있다니. . 한국형 느와르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았네요
영화 회사원은 일반적인 직장을 소재로한 영화는 아니지만, 재미있고 액션도 좋은데 평점이 너무 낮네요.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은 극 중 각 플롯 사이에 시원하게 울며 창공을 날으는 새가 등장한다. 자유에 대한 갈망을 나타내는 심볼로 적절했다.
영화 회사원은 언제 짤릴지 모르는것을 언제든 제거될수있는대상으로 표현하고 특히 마지막 총격씬은 정말 분노의 빡침으로 회사 때려치고 나올때 다 때려부수고 나오고 싶은 심정을 아주 잘나타내준다. 정말 대한민국 회사원으로써 이영화는회사원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다.
영화 회사원은 직장생활 13년 넘고나니 이영화가 왜 이런스토리로 구성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회사입사교육받을때는 모든 동기가 동료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회사생활이 지속될수록 한번쯤은 서로를 밟고 살아남는 싸움을 해야하거늘. 이런 어쩔수 없는 사실을 깨닫고 살아갈때 책임져야하는 가족과 경쟁속의 외로움 그리고 괴로움이 마음속에 교차한다

영화 회사원


 ▶영화 회사원 기자.평론가평점◀

 

◎김형석영화 저널리스트

기발한 발상, 삐걱거리는 드라마

 

뛰어난 아이디어다. 사람들이 모여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 '회사'라는 조직이 하는 그 '일'이라는 것이 '살인업'이라는 설정은, 잘만 다듬으면 꽤나 통렬하고 저릿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회사원]은 어떤 주제 의식보다 '액션'이라는 장르를 선택하고, 영화는 몇몇 인상적인 액션 신을 기둥으로 박고 그 사이를 드라마가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전반적으로 극의 흐름이 단절되고 삐걱거린다. 액션 신이나 소지섭의 '간지'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크게 실망하지 않을 영화. 전체적인 드라마의 짜임새를 원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이은선<무비위크> 기자

소지섭에게는 죄가 없다

 

일부 액션 신은 꽤 인상적으로 잔상이 남지만 전체적으로 잘 짜인 드라마는 아니다. 설정은 희미해지고, 액션은 붕 떠 있고, 멜로는 차지게 드라마에 엉겨붙지 않는다. 다만 소지섭은 이 영화의 미덕으로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 전개가 다소 허술하고, 만듦새가 듬성듬성한 순간에도 소지섭은 매 순간 카메라에 아주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단순히 '멋'이 아니라, 참 괜찮은 표정과 표현력을 가진 배우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기발한 샐러리맨 액션 느와르의 탄생

 

그렇게 이름 붙일 수 있다면 오피스 샐러리맨 갱스터 느와르다. 직장인의 피로도와 킬러의 비인간성이 매끈하고 흥미진진하게 결합됐다. 기발한 발상을 긴장감 있는 연출과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잘 살려냈다. 회사원의 고충과 킬러의 감상 이면에는 아무리 선한 개인이라도 '프로페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양심과 윤리의 판단을 정지시키는 관료 조직의 물신화된 속성이 도사리고 있다. 액션도 개성적이고 소지섭을 비롯한 주조연의 연기와 배치도 좋다.

 

영화 회사원 결말

 

영화 회사원 결말입니다.

알고보니 NCNA는 겉으로만 금속제조회사로, 실제로는 청부살인은 하는 곳이 였습니다.

이 곳에서 형도는 영업2부 과장입니다.

 

그런 그에게 기획이사인 종태(곽도원)가 자꾸만 시비를 겁니다.

 

종태(곽도원)는 회사의 영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살인을 비롯한 현장 경험이 없는 낙하산이다보니, 직원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상황입니다.

어느날 형도(소지섭)는 어떤 살인 임무에서 알바생을 고용하기로 합니다.

어리면서도 훈련이 잘된 알바생을 고용하여 살인을 저지르고 난뒤, 그 알바생마저 죽이는 것입니다.

 

원래는 형도가 일을 마무리짓고 알바생인 라훈(김동준)을 죽여야하지만, 회사에 죽였다고 보고만하고 몰래 살려둡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나온 사망보상금을 라훈(김동준)의 집으로 주러 갔는데, 그 곳에서 라훈의 엄마인 미연을 만납니다.

미연은 과거 연예인으로 형도가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회사에서 개인사정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않던 소지섭의 상사를 처리하라는 명령이 내려오지만, 형도는 그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회사에는 죽었다고 보고하지만, 회사에서 이를 알게 되고, 라훈을 살려놓았다는 사실까지 알게됩니다.

능력좋은 형도로 인해 늘 불안했던 종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장을 설득하여 형도를 해고시키게 만듭니다.

회사에서 해고라는 것은 당사자를 죽이라는 말입니다.

 

형도의 부하직원들은 갑자기 형도를 공격하지만 가볍게 제압당합니다.

미연과 그 가족들을 지켜주고 싶은 형도는 반지훈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지만, 알고보니 지훈은 회사와 짜고 형도를 처리해주면 다시 회사로 복직시켜준다는 거래를 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미연은 지훈과 회사직원들에게 죽음을 당하고, 이에 분노한 형도는 혼자 회사로 쳐들어갑니다.

혼자서 수십명의 직원들을 죽이고, 사장의 개인비서까지 격투끝에 죽입니다.

 

이 장면이 가장 하이라이트인 것 같습니다.

 

직원들을 죽인 형도는 사장에게 사직서를 내고, 사장까지 죽여버립니다.

그러다 뒤에서 몰래 나타난 종태는 형도를 위기로 몰아넣지만, 라훈이 나타나서 그를 구해줍니다.

형도가 죽었는지 경찰에 잡혀가는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이상 영화 회사원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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